탑디자이너, ‘차별화’를 통해 ‘정체성’ 굳히기 성공할까
입력 2013. 01.25. 14:37:47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인턴기자] 24일 밤 MBC every1 '탑디자이너' 3회가 방송됐다. 정형화된 밀리터리룩을 벗어나 도전자 자신만의 브랜드 스타일이 들어간 새로운 밀리터리룩을 완성하는 것이 미션으로 주어졌다.
도전자 이은천은 원단을 구입하다 시간을 맞추지 못해 숙소까지 택시비를 미션 수행비로 충당해야했다. 심사위원 양지해에게 독특한 원단을 구해와 칭찬을 받은 이유진은 미션 도중 원단을 잃어버려 아쉬움을 남겼다.
결과는 심심한 디자인을 선보인 성지은, 비주얼적으로 전달되는 부분이 적다는 평가를 받은 이유진이 최종 탈락자로 선정됐다.

이번 회에서는 특히 양지해 심사위원이 도전자들에게 가감없는 조언을 해줘 눈길을 끌었다. 경영자인 양지해는 도전자들에게 가격대를 정하는데 있어서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러한 부분은 이 프로그램의 정체성인 ‘CEO형 디자이너 양성’에 초점을 둔 가장 임팩트 있는 장면이다.
심사위원들의 심사평은 1, 2회보다 더욱 날카로워졌다. 하지만 이번 회 미션은 디자이너 나름의 재해석을 통해 의상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여타 다른 디자이너 양성 프로그램과 차이가 없었다. 디자이너로서 성장가능성과 브랜드 운용 능력을 동시에 평가하기에 미션의 주제가 평이했다. 또한 CEO로서 브랜드를 어떤 식으로 운용해 나가는 지에 대한 언급은 거의 드러나지 않았다.
앞으로 남은 미션에서는 ‘브랜드 운용 능력’ 부분도 디자이너 역량을 평가하는 부분만큼 적극적으로 다룰 필요가 있다. 차별성을 둘 수 있는 부분을 극대화 시켜 도전자들에게 매 회 더욱 뜻 깊은 미션이 되도록 노력한다면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확실히 정립할 수 있을 것이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인턴기자 fnews@mkinternet.com / 사진= MBC every1 ‘탑디자이너’ 캡쳐]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