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복고 패턴을 품은 남성 수트의 미학
입력 2013. 01.28. 10:51:38

[매경닷컴 MK패션 홍지혜 인턴기자] 2012년 컬렉션들을 지배했던 지방시(Givenchy)의 기하학적인 패턴들이 스타들의 수트에도 새로운 영향을 미치고 있다.
패기 넘치는 아이돌부터 중년의 개그맨까지 자신감을 살려줄 수 있는 패션 트렌드로 자리잡은 70년대 레트로 패턴은 스타들의 수트로 하여금 새로운 그래픽 요소로 재해석됐다.
인피니트H의 수트 패턴은 싱글 수트에 블랙과 화이트, 짙은 네이비 컬러와 옐로우 컬러 같은 아주 높은 대비 색상을 활용했다. 심플한 블랙셔츠에 매치함으로써 과감하면서도 정제된 느낌을 살렸다.
반면 가수 이범수, 개그맨 정형돈, 박명수의 수트 스타일링은 화이트 와이셔츠에 보타이로 귀여운 에티튜드를 살리고 자켓, 바지, 베스트를 모두 갖춘 스리피스 수트로 여유 있고 무게감 있는 남성 룩을 완성했다.
패턴 면에서는 이범수와 박명수의 수트와 같은 조밀한 구조는 어반 룩으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섬세하게 재 탄생되었고, 정형돈의 경우 유기적인 컬러 구성과 강렬한 엑센트가 있는 연속적인 모티프로 고전적인 플라워 패턴이 주는 장점을 잘 발휘했다.
이러한 패턴 수트들이 선사하는 미학은 심플한 수트 재킷과 팬츠의 기본 디자인과 안정적인 길이 감에서 나온다. 패턴 수트는 보는 이로 하여금 눈을 즐겁게 할 뿐 아니라 단조롭던 수트 룩에 신의 한 수가 될 가능성을 내비친다.
[매경닷컴 MK패션 홍지혜 인턴기자 fnews@mkinternet.com/사진=KM ‘뮤직 트라이앵글’, 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쳐 및 MB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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