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부터 채워 고급스러운 光피부 만들기
- 입력 2013. 02.08. 14:07:57
- [매경닷컴 MK패션 조성미 기자] 봄에 앞서 뷰티 브랜드들이 내놓은 신상품을 살펴보면 ‘핫핑크 립스틱’, ‘네온 컬러 아이 메이크업’ 등이 주를 이루고 있어, 강렬한 색상의 색조 제품이 여심을 흔들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베이스 메이크업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얇고 투명한 피부 표현이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특히 단순한 피부 표현보다는 촉촉한 수분을 머금은 듯 한 수분광과 미세한 펄의 쉬머효과를 적절히 혼합해서 방향에 따라 빛이 나는 ‘광채’ 피부 표현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피부에 가혹했던 겨울이 남긴 건조하고 거친 피부 결을 속부터 촘촘히 채워주고, 타고난 듯한 ‘光’ 피부로 만들어 줄 제품들을 소개한다.
▷피부 속부터 채우는 기초 공사
기초가 탄탄하지 못하다면 겉으로 빛나 보이는 피부 메이크업도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이내 본래의 건조하고 거친 피부를 드러내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메이크업 전, 피부에 좋은 컨디션을 만들어 줄 기초 공사가 중요하다. 엔프라니의 백합 에센스 ‘유스셀 액티베이터’는 살아 있는 백합에서 추출한 유스셀 성분이 피부 결을 정돈하고 속부터 촘촘하게 차오르는 피부를 선사한다.
▷결점 커버로 투명하게 빛나는 피부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의 핵심은 가벼운 결점 커버와 촉촉함을 살려 본연의 피부에서 빛이 나는 듯한 매끈한 피부로 연출하는 것이다. 브라이트닝 스킨케어 효과가 있는 파운데이션을 활용하면 피부 톤을 고르고 매끈하게 해 좀더 화사한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DHC의 ‘라스팅 브라이트 리퀴드 파운데이션’은 결점을 커버하고 빛을 반사해 밝게 빛나는 피부로 표현 가능한 제품이다.
▷멀티 팔레트로 고급스러운 음영
자연스러우면서도 매끄러운 피부 연출을 끝냈다면 가벼운 하이라이터 사용으로 얼굴의 빛나는 윤기를 극대화 해보자. 컬러는 피부 톤과 비슷한 핑크 빛이나 브라운 계열을 고르고 미세한 사이즈의 펄을 사용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하이라이팅을 연출할 수 있다. 홀리카 홀리카의 멀티 페이스 팔레트 ‘플라이 홀리카-트윙클 버터플라이’의 컬러를 믹스해 브러싱 해 주면 음영은 살리면서 은은하게 빛나는 피부로 연출할 수 있다.
▷‘수분 자물쇠’ 오일로 마무리
메이크업 후 뿌리는 미스트가 촉촉한 ‘수분광’을 선사한다면, 메이크업 시 사용하는 오일 한두 방울은 건성 피부의 보습 유지와 은은한 ‘윤광’ 피부 연출에 도움을 준다. 이 두 가지의 장점을 결합한 것이 바로 ‘오일 미스트’다. 아로마티카의 ‘라벤더 플로럴 워터’는 유분 보호막을 형성해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돕고 오랫동안 촉촉함을 유지시켜 준다.
[매경닷컴 MK패션 조성미 기자 fnews@mkinternet.com / 사진=MK패션, photopark.com, 엔프라니, DHC, 홀리카 홀리카, 아로마티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