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소비, 착한 패션으로 이어진다
입력 2013. 02.14. 10:57:28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최근 패션업계에서는 사회 소외계층을 돕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그동안 과소비, 사치스러움으로 치부되어온 패션계의 이면을 드러내며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통한 따뜻한 이미지 전달에 힘쓰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경우 ‘SI 희망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한다. 올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SI만들기’를 테마로 정하고 소외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이달 14일과 15일 양일 간 유니세프, 기아대책과 함께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2015년까지 3년 동안 총 18억 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 희망 프로젝트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활동 중 기아대책과 함께 하는 ‘희망 키움’과 ‘희망 채움’ 활동은 저소득 가정의 아이들이 희망을 간직하고 키워나갈 수 있도록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임직원들이 정기적으로 적극 참여한다.
공연관람, 문화교실운영, 선물상자제작, 찾아가는 파티 개최 등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지역아동센터 환경 개보수 지원, 아동 학용품 및 가구 지원, 저소득 가정 생계비 지원, 의류 기증 등 실질적인 기부, 기증 활동에 나선다.

또한 유니세프와 함께 고객들의 기부 참여를 적극 독려하는 ‘희망 이음’은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고객들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특정 상품을 구입하면 금액의 일부를 유니세프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착한 소비 캠페인’을 적극 추진한다. 직원들로부터 시작한 희망 프로젝트를 고객에게 이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최홍성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는 “겉으로 보여지는 활동이 아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희망 프로젝트를 시작한다”면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미칠 수 있도록 꾸준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네트윅스 엔조이뉴욕은 홈페이지를 통해 매월 특정 상품의 판매수익 전액을 기부하는 ‘엔젤 데이(Angel-Day)’ 운영을 통해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이달 13일 처음 시행된 엔젤 데이는 매달 특정일에 해당 제품의 판매수익 전액을 기부한다.
33개 제품을 시작으로 하반기까지 100개 제품으로 확대해 연간 약 2,500만원 이상을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판매수익을 통해 마련된 기부금은 문화예술 분야를 지원하는 메세나(Mecenat) 활동을 후원함으로써 문화의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동양네트웍스 관계자는 “고객은 제품구매가 실질적인 기부로 이어져 의미 있는 쇼핑이 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기부활동은 일회성이 아니라 향후 지속적으로 실천해 올바른 기부문화 형성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편집매장 퍼스트룩 마켓은 오는 16일까지 ‘골든 써스데이’를 진행해 색다른 기부문화에 동참한다. 온스타일 서바이벌 프로그램 ‘솔드아웃’의 MC 윤승아와 프로그램에 참여한 12명의 디자이너가 직접 참여 및 기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지난해 11월 ‘솔드아웃’ 제작발표회에서 윤승아는 프로그램에 나오는 디자이너의 의상이 완판이 되면 기부모임을 만들겠다는 개념공약을 세운바 있는데 이번에 ‘퍼스트룩 마켓’을 통해 이를 첫 실천하게 된 것이다.
퍼스트룩 마켓 관계자는 “이번 바자회의 수익금은 독거노인과 유기견을 위해 활용될 예정인만큼 패션 피플에게 실용적이고 유니크한 패션 아이템을 선보임과 동시에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뜻 깊은 밸런타인데이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신세계인터내셔날, 엔조이뉴욕, 퍼스트룩 마켓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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