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수애-최강희, 피부로 승부하는 30대 여배우들
입력 2013. 02.16. 22:27:17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바야흐로 디지털 방송 시대다. 영화 스크린만큼은 아니라도 요즘 브라운관은 정말 크다. 게다가 생생함을 전달하는 HD TV까지 있어 시청자들의 눈은 즐거워지고 있지만 여배우들의 고충은 날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좋아진 TV탓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여배우들은 트러블 하나, 점 하나에도 신경을 쓸 수밖에 없기 때문. 아무리 짙은 메이크업을 해도 요철과 칙칙한 피부톤을 가리는 것은 한계가 있다. 마치 실제 얼굴을 돋보기로 본 듯 디테일한 모든 면이 고스란히 전파를 탄다.
그래서 많은 여배우들이 피부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 그 중에서도 무결점 피부를 뽐내고 있는 3인방이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송혜교, 수애, 최강희다.
이들은 모두 30대지만 실제 드라마에서 각각 조인성, 정윤호, 주원 등 연하의 남자 배우와 연기해도 나이 차이를 무색하게 할 만큼 20대 못지 않은 깨끗한 동안 피부를 과시한다. 지금부터 세 여배우들의 피부 비결에 대해 알아보자.
● 송혜교 ‘클로즈업도 문제 없어!’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로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송혜교는 여러모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조인성과의 연기 호흡은 물론이고 색다른 연기 변신 뿐만 아니라 국내 활동이 뜸했지만 여전한 미모를 뽐내며 단번에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꿰찼다.
송혜교는 유독 클로즈업 컷이 많다. 시각장애우로 열연 중인 그는 상대 배우와 다른 방향의 초첨을 보는 동공연기 보여주고 있기 때문. 대중들의 편견을 깨고 장애우가 립스틱도 바르는 등 외모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그는 내추럴한 메이크업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그래서 더욱 피부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을 터. 몇 년 째 뷰티 모델로도 활약 중인 송혜교는 연예계에서도 알아주는 피부미녀다. 그는 ‘혜교의 시간’이라는 포토에세이를 통해 하루에 한번 얼굴에 팩을 붙인는 것이 자신이 유일하게 할 수 있는 피부 관리임을 밝힌바 있다.
또한 하루에 2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려고 노력하고 가끔 피부과에 다닌다고 한다. 평소에는 피부가 숨을 쉬도록 메이크업을 하지 않은 민낯으로 다닌다고 자신의 깨끗한 피부 비결 노하우를 공개했다.
● 수애 ‘성격은 독해도 피부는 순해요’

SBS 드라마 ‘야왕’에서 수애는 가난 속에서 자라 야망을 꿈꾸는 독한 성격의 여자 주다해역을 맡았다. 꾸미는 것보다 열심히 공부해 매진하는 모습, 쇼핑을 하는 등 사치를 부리기 보다 자신의 거짓말을 숨기기에 바쁜 역할이기에 패션도 메이크업도 수수한 편이다.
그래서 수애 역시 깨끗한 피부로 여배우로서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한 때 바쁜 스케쥴 탓에 피부 트러블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지만 이내 깨끗한 피부를 되찾았다. 드라마 촬영으로 수면시간이 부족한 그는 체력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장어즙을 마신다고 한다. 이와 함께 물을 자주 마시고 하루 세끼를 잘 챙겨 먹는 것을 자신의 피부 비결로 손꼽았다.
● 최강희 ‘내 피부 좋지? 기여 아니여~?’

최강희는 MBC 드라마 ‘7급 공무원’에서 국정원 요원으로 열연 중이다. 주원과 달달한 로맨스를 보여주고 있지만 역할 상 촌스러운 패션을 선보이는 털털한 시골출신 처녀다. 그래서 화려한 의상, 아찔한 킬힐보다 그의 깨끗한 피부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이다.
주원 뿐만 아니라 찬성 등 연하남과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는 그는 실제로 한 언론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동안 미녀라는 타이틀 때문에 피부 미용에 상당히 신경을 쓰는 편이다. 정기적으로 피부 관리도 받고 될 수 있으면 좋은 생각만 한다. 또한, 편식은 하지 않고 피부와 몸에 좋은 전통차를 즐겨 마신다”고 밝힌 바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SBS ‘야왕’, MBC ‘7급 공무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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