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묵은때 ‘각질’, 자극 없이 제거하는 법
입력 2013. 02.17. 09:48:47
[매경닷컴 MK패션 조성미 기자]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 피부가 거칠어져 고민하는 이가 많다. 낮은 기온에 피부 신진대사 기능이 위축되면서 피부 턴 오버(각화주기)가 불규칙적으로 변해 불필요한 각질이 쌓인 탓이다.
피부 세포는 28일 주기로 새로 태어나고 죽는다. 컨디션이 나쁘다면 죽은 세포가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가지 않고 피부 표면에 쌓이게 된다.
이렇게 쌓인 각질을 제 때 제거하지 않으면 모공을 막아 피지나 노폐물이 피부 밖으로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하고, 잔주름이나 피부탄력 감소 등 노안의 주범이 되기도 한다. 또한 각질은 스킨케어 제품이 흡수를 방해하고 메이크업도 들뜨게 만들기 때문에 말끔히 정리해야 한다.
그렇다면 각질 제거 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피부 순환을 돕고 깨끗한 피부를 갖겠다고 무리하게 각질을 제거하다가 오히려 피부가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각질 제거에 앞서 뜨거운 물로 수건을 충분히 적신 후 스팀타올을 만들어 얼굴에 5초간 밀착시킨 뒤 세안해주면 더욱 깨끗이 피부 각질층을 없앨 수 있다.
각질을 충분히 불렸다면 필링 제품을 이용해 직접적으로 각질을 제거한다. 필링 제품도 피부에 직접 작용하다보니 자극적일 수 있으니, 거품 형태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유분이 많이 함유돼 건조해진 표면에 직접 작용하는 오일은 눈에 띄는 각질 제거 효과를 볼 수 있다. 세안 후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페이스 오일로 마사지한 다음 스팀타월로 5분 정도 덮어주면 자연스럽게 묵은 각질이 떨어져 나가 자극 없이 각질을 관리할 수 있다.
피부가 극도로 민감해져 있다면 데일리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촉촉한 타입의 보습 스킨을 화장솜에 듬뿍 적셔 건조한 부위에 올려두면 즉각적으로 각질을 가라앉히고 메이크업의 밀착력도 높일 수 있다.
또한 세럼은 거칠어진 피부 표면의 결을 정돈해줘 도드라진 각질을 잠재워줄 뿐 아니라 수분 흡수를 도와 한층 촉촉하고 매끈한 피부로 연출해준다.
[매경닷컴 MK패션 조성미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MK패션,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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