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뷰티칼럼] 손&박의 메이크업 솔루션③ 보습-수분크림편
- 입력 2013. 02.22. 16:04:47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피부가 건조할 때는 수분크림을 듬뿍 발라주세요”
대부분의 뷰티 전문가들은 스킨케어 단계에서 수분크림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하지만 불과 몇 년 전만해도 수분크림이란 단어 조차 존재하지 않았다. 그저 수분 공급에 효과적인 크림일 뿐이었다.리치크림이나 로션과 같은 의미로 사용되는 모이스처라이저에서 머물렀던 보습 아이템 중 불쑥 ‘수분크림’이라는 하나의 아이템이 생겨난 것이다. 그렇다면 수분크림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제형적인 측면에선 토너나 오일처럼 명료하게 수분크림을 정의하기란 어렵다.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고보습 성분이 함유된 타 제품군이 많이 출시되고 있기 때문에 막상 뜯어보면 거기서 거기인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는 수분크림은 유분이 적고 수분함량이 높아 보습에 뛰어난 제품으로 분류가 되고 있어, 굳이 카테고리를 나눈다면 모이스처라이저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수분크림이란 존재자체가 약간은 억지스러운 면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에는 수분크림이 모이스처라이저와 별개의 보습 제품군으로 분류되어 인기를 끌고 있다. 건조한 피부로 고민인 이들의 필수 스킨케어 제품이 된 것이다.
이번 칼럼을 통해 수분크림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내려보고자 손&박의 대표이자 메이크업 아티스트 손대식과 함께 이야기해봤다. 수분크림을 언제, 무엇을, 어떻게, 왜 발라야 하는지.
Q. 왜 수분크림을 발라야 할까요?
모이스처라이저만으로도 보습 케어를 할 수 있다면 굳이 수분크림을 바를 필요는 없다. 그러나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크거나 건조한 날씨에는 챙겨 바르는 것이 좋다. 두 제품 모두 바르면 수분을 이중으로 피부에 공급해주기 때문에 그 효과도 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Q, 언제 수분크림을 바르는 것이 좋을까요?
스킨케어 단계로 볼 때, 토너 - 세럼 - 수분크림 - 모이스처라이저 순서로 바르는 것이 좋다. 수분크림 다음에는 그 위에 꼭 모이스처라이저를 바르거나 약간의 오일로 지긋이 눌러주는 등 또 하나의 수분이 날라가지 않도록 하나의 막을 형성시킨다.
Q. 어떤 수분크림을 발라야 할까요?
최근 출시되는 수분크림은 특정 콘셉트의 성분이 함유되어 출시되고 있다. 보습관리 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기능성을 갖춘 것이다. 때문에 수분크림을 고를 때는 탄력, 주름개선 등에 효과적인 성분을 체크하는 것이 좋다.
Q. 수분크림의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수분크림은 무조건적으로 많이 바른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제품은 적당한 유분과 수분이 함께 함량 되어 있기 때문에 일정 시간이 지나면 오일리한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수분크림을 사용할 때 페이셜 오일을 1~2방울 떨어뜨려 믹스해서 사용하면 영양크림을 바른 듯한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손대식의 추천 수분크림
1. 랑콤 ‘이드라젠 네오캄 젤크림’
화이트 자스민과 프랑스산 장미 추출문을 함유한 젤 타입. 불멸의 나무로 불리는 모링가의 특별한 방어막이 피부 건조의 주원인인 공해로부터 피부를 지켜준다.
2. 디올 ‘하이드라 라이프 에센스 인 리치크림’
지스텐, 센텔라, 블랙 로즈 등의 성분을 함유해 수분강화와 콜라겐 생성, 유해 산소 억제 효과를 느낄 수 있다.
3. 프레쉬 ‘로즈 하이드레이팅 젤크림’
쿨링 젤 타입으로 알로에 리프 추출물이 항염증선분이자 수분 공급체 역할을 한다. 또한 안젤리카 리프 추출문은 히알루론산과 콜라겐 합성을 촉진시켜 외부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
▷ 수분크림 활용 노하우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MK패션, photopark.com, 랑콤, 디올, 프레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