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걸이의 진화? 이어커프의 숨겨진 매력
입력 2013. 02.25. 15:40:48
[매경닷컴 MK패션 이남의 기자] 귀를 뚫지 않고도 멋진 액세서리를 연출할 수 있는 이어커프에 패션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직 국내 패션피플에게는 생소한 이어커프(Ear cuff). 하지만 외국에서는 패션, 헤어쇼 등에 자주 등장하며 새로운 모양의 액세서리로 각광받고 있다. 화려한 의상에는 반짝거리는 효과를 주고 헤어에는 새로운 콘셉트를 추가하며 해외 액세서리시장에서는 이미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어커프는 남성의 와이셔츠 소매 끝단을 장식하던 커프스(Cuffs)가 액세서리 개념으로 발전해 여성의 귀로 옮겨진 것이다. 손의 움직임에 따라 반짝이던 커프스는 이제 여성의 귀에서 빛을 발산하고 있다.
이어커프가 관심을 받는 이유는 특이한 착용법 때문이다. 귀에 끼는 방식의 액세서리로 귀걸이, 피어싱처럼 구멍을 뚫지 않고도 쉽게 착용할 수 있다. 귀 모양에 따라 이어커프를 늘어뜨릴 수도 있고 머리 위로 올려 동화 속 요정의 귀처럼 연출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최근 SBS '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 시즌2'에서 가수 보아가 보라빛의 이어커프를 착용해 관심을 모았다. 보아는 한 쪽머리를 반대편으로 넘기고 귀바퀴를 감싸는 모양의 이어커프 착용해 마치 요정 엘프의 이미지를 연상시켰다.
이밖에도 이어커프는 귀에 고리로 걸고 줄을 늘어뜨리거나 머리카락에 연결하는 등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깃털, 비즈 등 화려한 소재의 이어커프를 귀에 걸기만 하면 머리, 코 등에 반짝이는 액세서리를 연결시킬 수 있다.
아직 국내에서는 매니아 층만이 즐겨하는 이어커프. 하지만 다양한 액세서리 연출을 좋아하는 패션피플이 늘어나면서 각양각색의 이어커프가 대거 등장할 전망이다.
한편 보아의 이어커프를 본 네티즌은 “보아 때문에 이어커프가 한국에서 유행할 것 같다”, “평소에 하기엔 좀 과한 액세서리 아닌가”, “특별한 날 도전해볼 만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MK패션 이남의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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