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 컬러 트렌드는?
- 입력 2013. 02.25. 17: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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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전 세계 영화인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제 85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24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헐리우드 돌비 씨어터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 해 동안 영화계를 빛낸 여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시상식의 백미로 손꼽히는 레드카펫 드레스는 배우들의 수상 만큼이나 화제가 됐다.시상자, 후보자, 수상자 가릴 것 없이 참석자 모두는 시상식을 기념해 각양각색의 드레스를 선보였다. 아이보리, 블루, 레드, 블랙 등 크게 4가지 컬러가 주를 이뤘던 이번 시상식의 드레스 트렌드에 대해 살펴본다.
● 우아한 아이보리
영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으로 여우주연상을 차지한 제니퍼 로렌스를 비롯해 수많은 셀러브리티들이 아이보리 드레스를 선택했다. 화이트에 가까운 회색과 핑크빛 드레스를 선보이는 여배우들은 저마다 개성있는 디자인으로 아이보리 특유의 우아함을 선보였다.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금색 자수로 화려함을 더한 홀터넥 드레스를, 에이미 아담스는 컷팅으로 스커트 부분에 볼륨감을 살린 튜브톱 드레스를 선택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시스루를 연상케 하는 시스루 레이스 트레스로 섹시한 느낌을 더했다. 여우조연상을 차지한 앤 헤서웨이는 핑크빛 아이보리 컬러의 롱 드레스로 사랑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했다.
● 개성만점 블루
아카데미 시상식의 시상자로 등장한 리즈 위더스푼은 비비드 블루 드레스를 착용해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심플한 실루엣에 오로지 컬러만으로 화려하고 개성있는 스타일을 연출한 것이다.
아쉽게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역대 최연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9세 쿠벤자네 왈리스는 블루바탕에 블랙 시스루 천이 덧대어진 드레스로 의외의(?) 성숙한 매력을 뽐냈다. 차분한 블루 컬러를 선한 그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 레드카펫에서 의연한 미소를 보이는 에티튜드를 보여 취재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 섹시한 레드
레드 카펫 위 가장 피해야할 컬러로 손꼽혔던 레드는 이제 가장 트렌디한 시상식 드레스 컬러로 변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다수의 여배우들이 레드 드레스를 완벽하게 소화시킨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제니퍼 애니스톤은 심플한 튜브톱 레드 드레스를 선택해 특유의 섹시한 느낌을 뽐냈다. 셀리필드는 60세가 넘는 나이에도 불구, 온 몸을 감싸는 레드 시스루 드레스를 선택해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레드카펫에서 아이보리 드레스를 착용했지만, 이날 시상식 무대에서 영화 ‘레미제라블’ 뮤지컬 공연을 할 때는 레드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또 다른 매력을 과시했다.
● 고급스러운 블랙&골드
레드카펫의 단골 컬러 드레스인 블랙과 골드는 이번에도 빠지지 않고 등장했다. 공연을 위해 자리를 빛낸 노라존스는 시퀸 소재의 원숄더 블랙 드레스로 고급스러우면서도 화려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니콜키드먼은 블랙과 골드가 조화를 이룬 드레스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산드라 블록은 시스루 소재와 레이스, 화려한 비즈 장식을 더한 드레스로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줬다. 캐서린 제타존스는 금빛으로 가득한 드레스를 선택해 고급스러움과 섹시함을 동시에 표현했다.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채널 CGV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