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이여, 블랙&화이트에 주목하라!
- 입력 2013. 02.27. 11:31:39
- [매경닷컴 MK패션 송혜리 기자] 이번 S/S 시즌, 비비드 컬러의 강세 속에서도 블랙&화이트가 메인 컬러로 어깨를 나란히 할 전망이다.
특히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블랙 또는 화이트로 스타일링 하거나 두 컬러를 적절히 배리에이션한 룩이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파스텔 톤 일색이던 여성들의 봄 패션에도 새로운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블랙&화이트의 스타일은 크게, 간결한 핏의 ‘스모킹 룩’과 속이 비치는 ‘시어 룩’으로 나뉘는 양상이다.
‘스모킹 룩’은 남자의 밤 예복인 턱시도에서 이미지를 얻은 여성복장을 말하며, 댄디 룩의 하나로 분류된다. 블랙&화이트를 기본으로 사용하며 턱시도의 디테일을 살린 재킷·팬츠 앙상블이 주를 이룬다.
‘스텔라 매카트니’는 이번 시즌, 스모킹 룩을 오버사이즈로 재해석했는데, 최대한 디테일을 배제한 박스 스타일 재킷과 팬츠로 중성적인 느낌을 연출했다. ‘디젤’은 팬츠와 재킷의 앙상블에서 벗어나 미니스커트를 매치했다. 심플한 화이트 셔츠에 레더나 시퀸 소재의 심플한 미니스커트로 웨어러블한 스모킹 룩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시어 룩’은 살갗이 비치는 얇고 투명한 소재를 사용한 스타일이다. 드레스, 블라우스, 스커트, 팬츠 등의 다양한 아이템에 적용되며 ‘시스루 룩(see-though look)’과 거의 비슷한 의미로 쓰인다. 특히 올해는 오간자, 시폰, 레이스, 아일릿 홀 장식 소재 등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에밀리오 푸치’와 ‘디젤’은 섹시함을 강조했는데, 속이 훤히 비치는 시폰, 모슬린 소재를 팬츠와 네크라인에 테일러링해 이번 시즌 ‘시어 룩’의 정석을 보여줬다. 이에 반해 ‘모스키노’와 ‘스텔라 매카트니’는 아일릿 홀 장식의 소재를 드레스와 재킷·스커트 앙상블 전체에 이용함으로써 소녀스러운 시어 룩을 선보였다.
[매경닷컴 MK패션 송혜리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신세계 인터내셔널, 모스키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