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 리뉴얼 바람 솔솔
입력 2013. 02.27. 12:15:38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최근 패션업계에서는 브랜드 리뉴얼 작업이 한창이다.
신규 브랜드를 론칭 하고 싶지만 경기 불황 탓에 고가의 홍보-마케팅 비용과 투자금을 감당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지난해, 긴 시간동안 준비해온 M사의 한 론칭 브랜드는 첫 출고를 코앞에 두고 큰 투자금 손해를 보며 결국 신규 사업을 중단하기까지 이르렀다.
이렇게 신규 브랜드 론칭에 난항을 겪자 패션업계는 새로운 대안책으로 리뉴얼 정책을 펼치고 있다. 무리한 론칭보다는 안전한 리뉴얼로 고개를 돌린 것이다.
리뉴얼 타깃은 매출 실적이 좋지 않은 브랜드와 10년 이상 된 브랜드다. 기존 브랜드 DNA를 그대로 가지고 가면서 급변하는 패션시장의 흐름과 트렌디함에 발맞춰 변화를 꾀하고 있다. 고정 소비층과 새로운 소비층을 모두 흡수하겠다는 전략인 것이다.
글로벌 여성브랜드 매긴 나잇브리지는 런칭 10주년을 맞아 매긴(McGINN)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지난 10년 동안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며 변화를 주려 했지만 이번 리뉴얼을 통해 젊은 층 고객을 확보하려 하는 것.
브랜드 관계자는 “앞으로 더욱 젊어진 느낌과 매긴만의 페미닌한 터치가 돋보이는 새로운 콘셉트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탱커스는 역시 이번 시즌부터 스트리트 감성의 밝고 긍정적인 콘셉트로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에 새롭게 리뉴얼한 탱커스는 그동안 무겁고 어두웠던 컬러감을 보다 밝고 화사한 느낌을 전달 할 예정이다.
여기에 부족했던 여성스러운 감성을 추가해 새로운 브랜드 콘셉트를 만들어냈다. 트렌치 코트, 테일러링이 돋보이는 클래식 재킷, 언밸런스 스커트 등의 아이템을 통해 한층 젊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올 봄 젊은 여성 소비층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또한 시크 캐주얼과 페미닌 캐주얼 두 가지 라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시크 캐주얼 라인은 클래식한 디자인 요소들을 여성스럽게 풀어냈다. 페미닌 캐주얼 라인은 매니시한 테일러링과 로맨틱한 감성을 함께 버무려 부드럽고 유연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매긴, 탱커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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