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헤서웨이,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선택한 ‘홀터넥’
입력 2013. 03.09. 15:12:30
[매경닷컴 MK패션 송혜리 기자] 지난 제8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레미제라블’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앤 헤서웨이는 이날 총 두벌의 드레스를 선보였다.
레드카펫에서 입은 옅은 핑크 컬러의 실크 드레스와 ‘레미제라블’ 앙코르 공연에서 선보인 레이스 소재 드레스의 공통점은 가녀린 어깨를 강조한 홀터넥. 또 차세대 ‘아메리칸 스윗하트’ 아만다 사이프리드도 비즈가 촘촘히 수놓아진 홀터넥 드레스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홀터넥’이 2013 S/S 새로운 ‘대세 네크라인’으로 떠오르며 유행을 선도 할 예정이다.
홀터넥(Halter neck)은 소매가 없이 목에서 달아 맨 것처럼 끈이나 줄로 목 뒤쪽에서 매게 돼있는, 어깨와 등이 전부 노출된 네크라인이다. 1970년대 마린룩의 유행과 맞물려 인기를 얻기 시작한 홀터넥은 상의에 응용해 폭이 넓은 판탈롱 팬츠와 스타일링 하는 것이 대표적. 최근엔 원피스나 드레스, 비키니 수영복 등에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이번 시즌 해외 유수의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들도 홀터넥 아이템을 대거 선보이며 유행을 예감케 했는데, ‘에밀리오 푸치’는 시폰, 머슬린 등 시스루 소재의 드레스에 홀터넥을 더해 페미닌룩의 정점을 보여줬다. 특히 과하지 않고 심플하게 컷팅된 어깨선 뒤로, 가녀린 어깨가 한층 강조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변형된 홀터넥으로 눈길을 끌었다. U자형으로 매듭을 짓듯 네크라인을 장식하거나 페이턴트 소재를 X자로 교차시킨 디테일로 개성 있는 스타일을 선보였다.
홀터넥은 목에서 매듭을 짓거나, 터틀넥처럼 얼굴 밑까지 네크라인이 올라오기 때문에 목이 긴 사람에게 어울리며 어깨를 사선으로 나눠 시선을 확장시키기 때문에 어깨가 좁은 사람에게 잘 어울린다.
쇄골과 어깨선이 드러나고 가슴선이 풍성해 보이기 때문에 여성스러운 이미지 연출에 좋지만 등이 드러나는 과감한 디테일 때문에 망설여진다면, 홀터넥 탑을 선택해 올봄 유행 아이템인 데님 재킷과 매치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실크, 시폰 등 여성스러운 소재의 홀터넥으로 튀지 않게 스타일링 하거나, 화려한 비비드 컬러, 도트, 플라워 프린트 등 경쾌한 패턴이 더해진 아이템으로 트렌디한 멋을 낼 수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송혜리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채널 CGV, 신세계 인터내셔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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