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원히 끝나지 않을 고민, 긴 머리vs짧은 머리
- 입력 2013. 03.10. 15:34:00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머리 자를까, 말까?’
여성들은 긴 머리와 짧은 머리 사이에서 늘 고민한다. 두 헤어스타일 모두 각각의 매력이 뛰어나지만, 마음에 들지 않았을 때는 오랜 시간을 들여 복구해야 하기 때문.
특히 언제나 대중의 눈길을 받는 스타들에게 헤어스타일은 매우 중요하다. 헤어스타일을 바꾸고 이른바 대박이 난 스타들에게서 팁을 얻어보는 것은 어떨까.최근 KBS2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의 주인공 ‘이순신’ 역으로 변신한 가수 아이유는 긴 머리카락이 청순함을 과시하고 있지만 과거에는 그도 단발 머리였던 시절이 있었다. 2009년 ‘Boo’라는 노래로 활동하던 그는 귀여운 단발에 큼직한 리본을 달고 지금과는 사뭇 다른 이미지를 지녔었다.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배우 송혜교는 2008년 KBS2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 출연할 적 ‘송혜교 머리’라는 키워드를 만들어낼 정도로 단발머리를 유행시켰다. 당시 짧은 머리를 하고 터프하고 당찬 ‘주준영’을 연기했던 송혜교는 현재 같은 작가인 노희경의 드라마에서 긴 머리로 차분한 ‘오영’을 연기하고 있다.
최근 ‘박수건달’로 화려한 스크린 신고식을 마친 배우 정혜영은 파격적인 숏커트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긴 머리 역시 잘 소화하는 그지만 짧게 자른 헤어스타일로 작은 얼굴이 더욱 세련된 모습으로 강조됐기 때문. 실제로 포털사이트에는 ‘정혜영 숏커트’라는 검색어 키워드가 떠오르기도 했다.
숏커트하면 최강희를 빼놓고 말할 수 없다. 연예계 대표 동안 스타로 알려진 최강희는 최근 MBC 드라마 ‘7급 공무원’에서 파트너인 주원과 10살 나이 차이가 무색한 미모를 자랑하고 있다. 최강희의 동안 비결 중 짧은 헤어스타일도 한몫한다. 앞머리와 곱슬거리는 웨이브가 돋보이는 숏커트는 그의 외모를 한층 상큼하게 만들어준다.
숏커트의 아이콘인 최강희도 2011년 SBS ‘보스를 지켜라’에 출연할 당시에는 긴 머리를 고수했다. 발랄한 여비서를 연기했던 그는 앞 부분은 짧고 뒷 머리카락은 긴 독특한 헤어스타일로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과시했다.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KBS2 ‘그들이 사는 세상’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