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5세를 위한 토들러 라인이 뜬다
- 입력 2013. 03.12. 20:04:27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저출산 시대라고 하지만, 한 두명 뿐인 아이를 남부럽지 않게 키우기 위한 부모들의 경쟁 때문에 유아동복 시장은 여전히 성장하고 있고, 프리미엄 키즈 시장에 대한 수요 역시 꾸준하다.
삼성패션연구소에 따르면, 2013년 유아동복 시장은 약 1조 5500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이는 10년전 2004년(5035억원)에 비해 약 3배 가량 커진 규모다.이에 키즈 브랜드가 본격적으로 브랜드 차별화 전략을 세우고 있다. 기존의 시장 내 3세-5세의 토들러 제품들이 키즈 제품에서 사이즈만 작게 출시된 것이 대부분이었다면, 타깃을 세분화해 맞춤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제일모직의 빈폴키즈가 2013년 봄부터 3~5세를 위한 토들러 라인(toddler Line)을 강화한다. 이로써 빈폴키즈는 타깃을 세분화하여 한층 전문화된 프리미엄 키즈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베이비라인(1세), 토들러라인(3~5세), 키즈라인(8세)으로 구분 지었다.
기존의 베이비-키즈라인에서 경계가 불분명했던 ‘걸음마를 시작한 아동’(3세-5세)을 ‘토들러라인’으로 정의해 디자인과 새로운 상품개발에 집중 투자해 전문화된 제품을 선보인다.
이제 막 걷기 시작하는 유아들의 활동성과 실용성을 고려한 핏과 디자인의 제품을 출시한다. 쉽게 착장이 가능한 통고무줄 바지, 소매 밸크로(찍찍이) 등은 토들러 라인에만 특화된 제품이다.
또한 키즈나 베이비라인에 비해 오렌지, 핑크, 옐로우 등 생생하면서도 산뜻한 컬러를 대폭 늘렸고, 리본, 셔링 같은 디테일을 강화해 토들러의 사랑스러움을 표현했다.
지난 2010년 가을, 베이비 라인을 런칭해 0세-2세의 프리미엄 영유아 시장을 선점했던 빈폴 키즈는 이번 토들러 라인의 세분화로 신규고객을 창출하고 브랜드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7월에는 꼬망스에서 레노마 주니어의 토들러 라인을 론칭한 바 있다. 볼륨을 확대하기 위해 상품 라인을 다각화 시킨 것이다. 전체의 30% 가량을 차지하는 토들러 라인은 소재와 기능성을 살린 디자인으로 월별 모적 구매가 강한 선물용 수요에 맞게 출시되어 호평받고 있다.
또한 여아 토들러 브랜드 인 모다까리나 론칭도 앞두고 있다. 모다까리나를 인수한 꼬망스 측은 국내에서 선보이는 4번째 아동복 브랜드로써 성인 여성복을 축소해 놓은 듯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빈폴키즈 임동환 부장은 “베이비와 키즈로 양분화되어 있던 키즈시장에서 토들러라인의 강화는 새로운 틈새시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키즈-토들러-베이비, 각 라인별로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전문화된 제품과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담긴 제품들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키즈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빈폴 키즈, 레노마 주니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