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관리의 첫 걸음 ‘아이케어’ 노하우
입력 2013. 03.12. 21:13:56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흔히 말하는 이상적인 눈매의 조건은 그리 단순하지 않다.
잔주름이나 처짐 없이 팽팽하고 탄력 있고 다크써클 없는 화사한 눈매와 여기에 속눈썹까지 건강하고 풍성해 보이기까지. 화보 속 모델들과 같은 매력적인 눈매가 되는 것은 이상적인 눈매의 조건의 까다로운 만큼 어렵다.
눈가는 몇 번의 관리를 통해 하루아침에 개선되는 것이 아닌 꾸준한 케어를 통해 장기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민감한 부위이기 때문이다. 특히 매서운 겨울을 보내고 새로운 계절을 준비하는 봄철에는 각별히 신경써서 아이케어를 하는 것이 좋다.

▶ 건강한 속눈썹과 눈가 주변 관리
불규칙한 생활 습관과 짙은 아이 메이크업, 속눈썹 시술 등을 자주 하는 경우라면 눈가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만 노화방지에 도움이 된다. 단순하게 눈 아래만 집중하던 기존 아이케어 방식에서 벗어나 눈 아래, 눈 두덩은 물론 속눈썹까지 함께 관리하는 토탈 케어가 필요하다.
가장 먼저 자신에게 알맞고, 올바른 아이케어 제품 선택이 중요하다. 흔히 사용하는 아이세럼의 경우 세라마이드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선택해 속눈썹까지 건강하고 또렷하게 가꿔준다. 평소 민감한 눈가는 물론 콘택트 렌즈 착용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안과 테스트를 완료한 제품을 고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무엇보다 아무리 좋은 제품을 바른다고 해도 피부상태와, 눈가 피로를 풀어주는 것 만큼 효과적인 아이케어도 없기 때문에 꾸준히 마사지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비쉬 교육부 박현숙 과장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따뜻하게 덥힌 거즈를 눈에 올려 피로를 풀어주고 눈가 관리를 할 때마다 마사지를 함께 병행 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집에서 혼자 할 수 있는 아이 마사지 방법으로는 먼저 세안 후 손 끝으로 눈 주변을 지압하듯 지긋하게 눌러 준 후 눈가 전체를 가로 방향으로 쓸 듯이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그 다음 눈을 감고 손가락으로 아래에서 위로 속눈썹까지 세로 방향으로 쓸어 올리면 화장품의 흡수를 돕고 눈가 피로를 풀 수 있다.

▶촉촉한 눈가 관리
수분이 부족해 메마른 눈가는 공들인 아이 메이크업도 완벽한 다크 서클 커버도 무용지물로 만들기 마련이다. 칙칙함을 가려보겠다고 무조건 컨실러를 눈가에 덧바른다면 상황은 더욱 악화된다.
눈가 피부에 피로함이 느껴지거나 건조해서 칙칙해 보일 때는 수분 스틱을 가볍게 마사지 하듯 발라 즉각적으로 수분을 공급한다. 잘 흡수시킨 후, 눈가에 촉촉한 질감의 컨실러를 얇게 두드려 펴 바르고 파우더에 브러시를 묻혀 눈가를 가볍게 쓸어 가볍게 아이 메이크업만 수정하면 환하고 촉촉한 눈매를 유지할 수 있다.
색조 화장을 즐겨 한다면 클렌징에도 신경 써야한다. 아이라이너, 마스카라 등 진한 색조 화장은 전용 리무버를 사용하되, 눈가에 자극이 되지 않도록 지나치게 뜨거운 물 보다는 미지근한 온도로 꼼꼼하고 부드럽게 클렌징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때문에 워터타입이나 부드러운 세정감을 주는 로션 타입의 리무버나 클렌징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또한 깨끗하게 지우기 위해 여러 번 문지르거나 닦아내는 것은 오히려 눈가 주름을 만드는 지름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메이크업 리무버, 클렌징 워터, 피부 진정의 3가지 기능을 동시에 해결하는 올인원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비쉬, 구달, 라로슈포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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