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브리티만 있고 패션은 없는 ‘스타일로그’
입력 2013. 03.13. 09:17:16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온스타일 ‘스타일로그’에서 ‘스타일’은 과연 언제쯤 볼 수 있을까.
12일 방송된 ‘스타일로그’ 5회에서는 모델 이현이와 양윤영의 ‘플레이 패피’는 제외한 채 ‘패션의 신’과 ‘탐나는 라이프’만 전파를 탔다. ‘플레이 패피’ 대신 SPA 브랜드 H&M의 홍대 매장 오픈 행사를 다뤘다. 코너 하나가 통째로 빠진 프로그램의 구성 뿐 아니라 갑자기 바뀐 방송 편성 시간에 시청자는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패션의 신’ 코너에서는 ‘패션의 완성은 얼굴&몸매’라는 주제 아래 방송인 김나영이 메이크업 아티스트 손대식, 박태윤에게 메이크업 강습을 받는 장면과 필라테스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손대식과 박태윤이 김나영에게 가르쳐준 동양미를 살리는 메이크업과 컬러풀 메이크업은 쉽게 따라할 수 있어 시청자들로 하여금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김나영은 오랫동안 꾸준히 해왔다는 필라테스를 소개하며 탄탄한 몸을 과시하기도 했다. 주제가 ‘패션의 완성은 얼굴&몸매’이기는 하지만 전편에 비해 패션에 대한 지식과 정보 제공이 훨씬 미미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탐나는 라이프’ 5회의 주인공은 광고 비주얼 디렉터 김은신이다. 그는 자신의 취향이 담긴 복합 문화 공간과 라이프스타일을 공개했다. 아틀리에를 연상시키는 김은신의 공간은 창고를 개조해 만든 것으로, 화이트 벽지가 깔끔한 인상을 주었다. 한편 김은신은 직접 드럼을 치는 모습을 공개하며 자유분방한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플레이 패피’ 대신 패션 행사를 다뤘다. 시청자는 셀러브리티의 쇼핑 노하우나 스타일링 법과 같은 유익한 정보를 기대했지만 그들의 패션이나 쇼핑하는 모습을 스케치하는 정도에 그쳐 아쉬움을 샀다.
‘지금 가장 핫한 스타일 이야기를 만나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온스타일 ‘스타일로그’는 12일 방송에서 ‘미지근’한 셀러브리티의 모습만 보여줬다. 이제 ‘그들이 사는 세상’ 이야기는 그만하고 진정한 패션 이야기를 들려줄 때다.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온스타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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