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년만에 시도된 501 청바지의 진화, 그 이유는?
입력 2013. 03.13. 11:03:13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블루진이 선보여진지 언 140년이 흘렀다. 이를 기념해 리바이스에서는 대표적인 아이템 501 청바지 진화를 꾀하고 있다.
501 시리즈는 슬림해진 핏은 물론 컬러진까지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탄생할 예정. 브랜드의 아이콘으로 불릴 만큼 501 청바지는 단순히 젊음이라는 상징에서 벗어나 오랜 시간동안 인기를 얻은 베스트 셀러 아이템이다.
이 제품은 첫 출시된 140년 전부터 지금까지 정통성과 완벽을 추구하는 제조기법으로 진화해왔다. 지퍼 대신 단추가 4~5개 달린 모델로 데님이 아닌 면 소재로 출시되는 경우는 출시 이래 처음이다.
이번 시즌에는 클래식 핏이 업그레이드되어 젊은 감성과 트렌드에 알맞게 슬림해졌을 뿐만 아니라 논-데님(Non-denim) 소재와 레드를 더한 컬러진 등 지금까지 보지 못한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논-데님은 경량소재인 Shrink-to-Fit 원단을 사용하여 좀 더 가볍고 편안한 점이 특징이다. 미국 본사 디자이너들이 인도 전통 염색 기법에서 영감을 받아 빈티지한 느낌의 ‘카야칼프’ 라인으로 제품을 다양화 하면서 미네랄 레드, 초크 블루, 아이비 그린, 트루 치노 등 새로운 컬러를 더했다.

이번 리뉴얼은 유행을 타지 않는 대표적 제품인 501라인의 변화 아닌 변화를 의미한다. 오리지널리티를 살리면서 동시에 박음질, 패브릭, 벨트 고리, 안쪽 솔기, 버튼홀, 커프의 품질을 향상시켰기 때문이다.
패션계에서는 이처럼 브랜드 고유 제품 구성에서 변화를 주는 것에 대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발맞추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하고 있다. 소비자의 기호가 다양해짐에 따라 신규 프리미엄 진과 비교적 저렴하고 트렌디한 SPA 브랜드와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고, 이에 따른 대안으로 클래식한 제품마저 디자인과 소재 등의 리뉴얼을 시도하게 된 것이다. 501의 진화 뿐만 아니라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리바이스코리아 마케팅팀 박종민 과장은 “올해 영국의 리버티 백화점과 콜라보레이션 뿐만 아니라 꼼 데 가르송, 캐나다 구스 등 다양한 패션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이번 컬렉션을 통해 달라지고 있는 리바이스를 소비자에게도 어필할 것”이라고 전했다.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리바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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