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브랜드와 만난 선글라스 ‘디자인 가치 · 매출 상승 기대’
입력 2013. 03.21. 09:07:11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봄이 되자 잡화 브랜드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먼지가 눈에 들어가기 쉬운 황사와 화창한 날씨가 번갈아가며 지속되자 아이웨어 업체들은 선글라스를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일부 백화점에서는 선글라스 특집전을 열어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고, 연예인을 기용해 다양한 선글라스 화보를 공개해 이슈를 낳고 있다. 무엇보다 패션 브랜드들은 아이웨어 브랜드와 손을 잡고 선글라스를 한정판으로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널에서 전개하는 여성복 보브(VOV)의 세컨드 라인인 브이엘(V+eL)이 국내 안경 브랜드 젠틀몬스터와 함께 첫 콜라보레이션 선글라스를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선글라스는 젠틀몬스터는 혁신적인 실험 정신을 바탕으로 차별화 된 디자인과 브이엘의 개성 있는 스타일이 조화를 이룬 점이 돋보인다.
올해 트렌드인 오버사이즈를 채택해 클래식한 복고풍 느낌을 가미했으며 과감한 디자인으로 모던하고 개성 있는 스타일을 표현해냈다. 화이트, 블랙, 그린, 레오퍼드 등 네 가지의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된다.
브이엘 마케팅 담당 김주현 과장은 “새롭고 감각적인 제품을 선보이는 브이엘과 혁신적인 디자인의 젠틀몬스터가 만나 탄생한 선글라스인 만큼 출시 전부터 고객들의 관심이 높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진행을 통해 다른 브랜드들과 차별화를 둘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웨덴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 위에스씨(WeSC) 역시 아이웨어 브랜드 슈퍼(SUPER)와 콜라보레이션 선글라스를 선보인다.
위에스씨와 슈퍼의 콜라보레이션 선글라스는 이미 지난해 진행되어 전세계적으로 1,000개 한정수량으로 판매되어 출시되자마자 완판 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에 힘입어 이번 시즌에는 업그레이드된 디자인과 퀄리티의 아이템을 출시한 것이다.
이렇게 선글라스는 패션 브랜드와 만나 디자인으로서 한층 진화하고 있다. 또한 콜라보레이션 특유의 윈윈 전략으로 매출과 홍보 효과에 대한 기대도 높다.
업계 관계자는 “패션 브랜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아이웨어 브랜드는 대중적 인기를 얻을 수 있는 기회다. SPA 브랜드가 아닌 이상 다양한 제품군을 내놓을 수 없는 패션업계는 선글라스를 추가해 고객들에게 폭넓은 아이템을 제공할 수 있게 됨으로써 디자인의 가치와 매출 상승 효과를 동시에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브이엘, 위에스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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