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패션 익스체인지 ‘아우디 스타 크리에이션’ 한국인 2명 파이널 진출
입력 2013. 03.22. 16:57:23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아시아 패션 익스체인지(Asia Fashion Exchange)’의 핵심 프로그램인 ‘아우디 스타 크리에이션(Audi Star Creation 이하 ASC)’이 패션 콘테스트 런웨이에서 경합을 펼칠 파이널리스트 12명을 공개했다.
ASC 2013은 올해 ‘아시아인의 혼(InspirAsian)’이라는 주제로 16세에서 35세 사이 2년 미만의 경력을 가진 신진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시중에 출시되지 않은 디자인 원본 총 6점을 제출 받아 심사를 진행했다.
총 16개국에서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통해 우승까지 오른 12명의 디자이너들에게는 자신의 컬렉션을 선보일 기회가 주어진다. 총 355점의 출품작 중에서 선정된 파이널리스트들은 런웨이 쇼다운을 위해 준비를 시작할 예정이다.최종 대결은 5월 13일 AFX의 텐트@마리나 프롬나드(Tent@Marina Prominade)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파이널리스트 12명 중 성지은(33), 함유란 (24) 등 한국인 2명이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올해는 한국을 비롯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및 베트남에서 각각 2명, 중국, 일본, 몽골 및 태국에서 각 1명씩으로 총 8개국 디자이너들이 파이널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4회째 ASC 심사위원을 맡고 있는 싱가포르 섬유패션연합회 부사장인 데이비드 왕(David Wang)은 “올해의 파이널리스트들이 아시아의 길고 화려한 역사에서 도출해낸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가장 인상 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들은 아시아의 풍경, 문화 및 패션 역사까지의 모든 것에서 영감을 끌어내어 아시아의 풍요로움을 세계에 보여줄 수 있었다”며 “자수, 구슬 세공, 디지털 인쇄 및 획기적인 컷들을 활용하는 면에서 높은 기술 수준을 엿볼 수 있었고 5월에 있을 쇼다운은 매우 활기차고 극히 치열할 것으로 예상 된다”고 전했다.

ASC 2013 최종 우승을 차지하게 될 주인공 3명은 1만 싱가포르 달러(한화 9백만원 상당)의 상금 외에도 싱가포르 최고의 패션 리테일러 FJ벤자민(FJ Benjamin)에서 1년간 인턴십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더불어 ‘2014 아우디 패션 페스티벌’에서 캡슐 컬렉션을 선보일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특히 우승자들 중 아우디의 혁신적인 디자인 정신을 가장 잘 반영한 작품을 출품한 디자이너 한 명에게는 ‘아우디 영 디자이너 상’과 함께 추가로 1만 싱가포르 달러를 상금으로 수여한다.
스프링 싱가포르의 부회장인 요 미아우(Yeo Meow Ling)은 “지난 3년간 아우디 스타 크리에이션은 차별화된 대회로 자리 잡았으며, 신예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패션 커리어를 시작하고 글로벌 무대에 설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며 “2011의 우승자인 천쯔강(Chen Zhi Gang)의 성공 스토리가 좋은 예시다. FJ벤자민에서 인턴십을 마친 후 그는 ‘싱가포르 디자이너 어태치먼트 프로그램’에서 리드 디자이너로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우디 싱가포르의 상무이사 제프 매너링(Jeff Mannering) 역시 “패션과 젊은 인재를 발굴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작년의 AYDA 우승자 로더릭 왕(Roderic Wong)은 심지어 자신만의 패브릭을 창조하기도 했다”며 “올해 그의 컬렉션을 간절히 보고 싶을뿐더러 2013년의 파이널리스트들이 어떻게 로더릭에 이어 영 디자이너 상을 거머쥐게 될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싱가포르관광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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