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탑디자이너, CEO형 디자이너 탄생을 위한 그들의 마지막 노력
입력 2013. 03.22. 18:41:41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21일 밤 MBC 에브리원 ‘탑디자이너’ 11회가 방송됐다.
이번 주는 TOP3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으로 신아롱, 조근수, 이은천, 신용균, 오형용이 새로운 미션을 진행하게 됐다.
이들은 특별히 유통 전문가 윤재헌 씨와 만나 자신들의 브랜드 콘셉트를 설명하고 브랜드 운용 시 알아두면 좋을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윤재헌 씨는 “개인 브랜드를 운용할 때, 고객이 원하는 가격에 맞추는 것이 포인트이고 자신의 고객을 찾아내는 일에 힘을 써야 한다”며 “앞으로 유통을 알기 위해 발품을 파는 일이 많아질 것”이라고 충고했다.
이 코너는 탑디자이너만의 특징인 CEO형 디자이너 육성이라는 콘셉트에 알맞은 것으로 도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로 비춰졌다. 하지만 유통 전문가 윤재헌 씨의 간략한 소개가 방송에서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에 신뢰감이 떨어져 아쉬움이 느껴졌다.

도전자들의 11회 미션은 ‘포미닛의 무대의상 만들기’로 포미닛 고유의 색과 자신이 브랜드의 개성을 동시에 담아낼 수 있는 의상을 제작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신아롱-허가윤, 오형용-권소현, 이은천-남지현, 신용균-전지윤, 조근수-김현아가 팀을 이뤄 미션을 진행하게 됐다. 이날 미션의 다른 점이 있다면, 5명의 도전자 모두 제작진이 제공한 같은 원단을 가지고 미션에 임한 것이다.
도전자들은 의상 제작 전 포미닛 멤버들과의 대화를 통해 그들의 특징을 파악해 블랙과 레드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개성 넘치는 무대 의상을 제작했다.
이번 미션의 심사는 디자인 측면과 더불어 CEO로서 자신의 브랜드를 운용하는데 도전자가 어느 정도의 역량을 갖추게 되었는지를 따져보는데 무게를 뒀다.

신아롱의 의상을 본 심사위원 양지해는 “신아롱은 CEO가 되는 자질에 대해 생각해보면 도전자 중에 TOP3에 들어간다. 신아롱은 이성적이고 위기상황에서 자신을 잘 추스를 줄 안다. CEO적인 측면에서 보면 디자인한 의상도 무난하다”고 말했다.
오형용의 의상을 심사한 디자이너 최범석은 “지금까지 잘해왔고, 앞으로도 기대가 된다. 하지만 키워야 할 부분은 여자에 대한 관찰을 더 해서 여자들이 좋아하는 요소를 찾아 그것들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11회 미션에서는 심사위원들이 도전자들의 단점을 지적하기보다는 1회부터의 모습을 되짚어 보며 그들의 고생했던 점을 손꼽으며 호평을 이어갔다. 이번회 만큼은 전체적으로 ‘CEO형 디자이너 육성’에 포커스를 두고 미션이 진행돼 탑디자이너만의 정체성을 가장 잘 드러낸 에피소드였다.
심사위원들은 최종적으로 도전자의 가능성과 CEO적인 경영 능력을 평가해 파이널 컬렉션에 진출할 파이널 리스트 3명을 발표했다. TOP3로 결정된 이들은 바로 신용균, 오형용, 조근수.
이들은 다음주에 방송될 최종 미션을 통해 최종 우승자 1인을 선정한다. 탑디자이너의 최종 우승자 1인에게는 1억 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동대문에 위치한 쇼핑몰 운영권을 제공한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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