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 F/W 서울 패션위크] 클래식이 펑크를 만났을 때, 정혁서-배승연 ‘Steve J & Yoni P’
- 입력 2013. 03.27. 22:14:20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27일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디자이너 정혁서와 배승연의 2013 F/W 컬렉션이 공개됐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클래식한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펑키한 무드의 의상이 주를 이뤘다. 클래식의 상징인 헤링본 패턴에 펑크적인 요소를 접목한 그래픽이 2013 F/W 컬렉션의 메인으로 등장한 것.아울러 펑키한 의상에 주로 사용됐던 스터드 장식의 자리에 크리스탈 비즈와 메탈릭 프린트가 활용돼 디자이너만의 하이엔드 패션을 완성했다.
위트있고 개성 넘치는 디자인으로 사랑받고 있는 정혁서-배승연은 이번 컬렉션에서도 젊은 감성이 듬뿍 담긴 트렌디한 아이템을 콘셉트에 녹여내 눈길을 끌었다.
스트리트 패션에서 자주 볼법한 워싱이 들어가지 않은 데님 소재와 섹시하고 경쾌한 미드리프 톱, 클래식한 디자인에 화려한 패턴이 더해진 하이웨이스트 등 6, 70년대를 연상케 하는 복고 아이템이 연이어 등장했다.
여기에 컷 아웃 티셔츠, 언발란스 스커트, 컬러 블록 팬츠, 시스루 룩이 함께 등장해 트렌디한 펑크룩을 표현했다. 레드와 블랙, 니트와 레더 등 상극인 컬러와 소재들을 활용한 의상들이 펼쳐져 락시크 무드를 강조했다.
또한 다소 좁은 런웨이 중간에 그랜드 피아노가 놓여 입장하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쇼가 시작되자 DJ가 만들어내는 현란한 사운드 위로 피아니스트 최수지의 청아한 피아노 음색이 흘러 나와 몽환적인 분위기를 형성했다.
정혁서-배승연은 많은 스타와 친분이 있는 디자이너로 시작 전부터 걸그룹 멤버들과 여자 연예인들이 대거 등장해 플래시 세례가 이어졌다. 또한 서울시장 박원순이 깜짝 방문해 패션쇼를 관람했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송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