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 F/W 모스크바 패션위크] 타티아나 파피오노바, 러시안 무드에 흠뻑 젖다
- 입력 2013. 04.01. 11:15:39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3월 31일(현지 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디자이너 타티아나 파피오노바(Tatyana Parfionova) 2013 F/W 컬렉션이 공개됐다.
타티아나 파피오노바는 이번 컬렉션에서 러시안 무드가 짙게 깔린 의상들을 대거 선보였다. 특히 러시아 전통의상인 사라판과 비슷한 디자인의 벨벳 소재 드레스, 롱 스커트 등에 시폰 소재를 덧대거나 자수 장식을 가미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또한 러시아 전통 인형 마트로시카를 연상시키는 모델들의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 역시 눈길을 끌었다. 두 볼을 붉게 강조해 인형과 같은 이미지를 자아냈으며 헤어스타일 역시 머리카락을 땋거나 가발을 사용해 18세기 이전 귀족 여인들과 같이 연출했다.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AP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