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 뉴진스 복귀·다니엘 퇴출→숙행 불륜 논란→안성기 의식 불명 [이슈위클리]
입력 2026. 01.02. 13:00:27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이번 주도 연예계는 크고 작은 각종 사건 사고들이 발생했다. 한 주간 화두에 올랐던 뜨거운 이슈들은 어떤 게 있을까. 한 주간(2025년 12월 29일~2026년 1월 2일 기준) 대중들의 이목을 끌었던 다양한 소식들을 되짚어봤다.

◆하니, 뉴진스 복귀…다니엘 퇴출

어도어가 하니와 함께 한다. 다만 다니엘에게는 전속계약을 해지,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어도어는 29일 “어도어는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 판결 확정 이후 민지, 하니, 다니엘 및 세 멤버의 가족분들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라며 “하니는 가족분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어도어와 장시간에 걸쳐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그 과정에서 지난 일들을 되짚어보고 객관적으로 사안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다. 진솔한 대화 끝에 하니는 법원의 판단을 존중해 어도어와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라고 공식입장을 냈다.

이어 “민지 역시 어도어와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상호 간의 이해를 넓히기 위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어도어는 “다니엘의 경우 뉴진스 멤버이자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 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당사는 금일 전속계약해지를 통보했다. 또한 이번 분쟁 상황을 초래하고 뉴진스 이탈과 복귀 지연에 중대한 책임이 있는 다니엘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어도어는 대화 과정에서 멤버들이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왜곡되고 편향된 정보를 들으면서 회사에 대해 많은 오해를 하고 분쟁에까지 이르게 됐음을 알게 됐다. 당사와 아티스트는 팬들과 대중의 사랑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확한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오해를 완전히 해소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 헀다”라며 “또한 분쟁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논란에 대해서도 추후 말씀 드릴 기회를 갖기로 했고 시가와 방식을 논의 중이다. 어도어는 사안을 원만히 마무리하고 하루 빨리 뉴진스가 팬 여러분 곁으로 돌가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어도어가 다니엘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은 하이브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사이 계약해지 및 풋옵션 소송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부장판사 남인수)에 배당됐다.

앞서 뉴진스 멤버들은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 등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난해 11월 어도어와의 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이에 어도어는 뉴진스의 일방적 선언이라며 전속계약유효확인 소송과 가처분을 제기했다.

법원은 양측 간의 전속계약이 유효하다고 판단,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이후 해린과 혜인은 어도어에 복귀를 선언했다.

◆숙행, 상간 의혹→프로그램 줄하차

트로트 가수 숙행이 상간 소송에 휘말렸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은 유명 트로트 여가수가 상간 소송에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제보자인 아내는 한 남녀가 포옹과 뽀뽀 등 스킨십을 나누는 모습이 담긴 아파트 CCTV 영상을 공개했다.

방송에서는 여가수의 실명이 공개되진 않았으나, 2019년 종편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서 TOP 10에 오르며 얼굴을 알렸고, 최근까지도 다른 종편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온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해당 인물이 숙행이라는 추측이 빠르게 퍼졌다.

의혹이 일자 숙행은 30일 자신의 SNS에 자필 편지를 올리고, “촬영 중이던 프로그램에서는 하차해서 프로그램에 더 이상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라며 “이번 일로 인해 최선을 다해 경연에 임하고 있는 동료, 제작진에 누를 끼친 점 다시 한 번 깊이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 철저히 돌아보고 더욱 책임있는 모습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자신을 둘렀나 의혹에 대해서는 법적 절차를 통해 밝히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는 행위는 저와 가족들, 참가했던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안길 수 있으니 과도하고 불필요한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숙행이 출연 중이던 JTBC 예능프로그램 ‘입만 살았네’ 측은 숙행의 하차 소식과 함께 “숙행이 출연한 회차는 재방송 편성에서 제외될 예정이다”라고 했다.

‘현역가왕3’ 측 또한 “앞으로 숙행의 단독 무대 경우는 통편집하려고 한다”면서 “경연이다 보니 다른 출연자들과 얽힌 무대들이 있는 상황이라, 그 부분은 타 출연자가 손해 보지 않는 선에서 최소화시켜 편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안성기, 중환자실 입원

배우 안성기가 건강 악화로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

안성기는 지난 30일 심정지 상태로 서울의 한 병원 응급실에 이송됐다. 당시 그는 식사 중 음식물이 목에 걸려 쓰러졌고, 현장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심정지 상태에서 치료를 받던 그는 다행히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해 큰 위기를 넘겼으나, 아직도 의식은 회복하지 않아 중환자실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성기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31일 “안성기가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병원에 이송돼 의료진의 조치 하에 치료받고 있다”라며 “배우와 가족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주시길 바라며 추가로 확인되는 사항이 있을 경우 공식 채널을 통해 안내하겠다”라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 소식에 미국에 체류 중이던 첫째 아들은 급거 귀국 중으로 오늘(2일) 한국에 도착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병원에는 부인과 둘째 아들 안필립 씨 등이 그의 곁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성기는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은 사실을 알린 뒤 투병과 치료를 병행해 오고 있다.



◆연예대상 KBS 전현무·MBC 유재석·SBS 이상민

지상파 3사의 연말 예능 시상식이 막을 내렸다. KBS, MBC, SBS 연예대상 무대에서는 방송인 전현무, 유재석, 이상민이 각 방송사의 얼굴로 대상을 품었다.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25 KBS 연예대상’에서 전현무는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전현무는 수상자로 호명된 뒤 믿기지 않는 듯한 표정으로 무대에 올라 “제가 오래 함께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제가 밥을 차리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사장님들이 다 떠먹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제가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공을 제작진과 출연진에게 돌렸다.

그는 KBS 아나운서 시절부터 이어진 20년의 시간을 되짚으며 “늘 ‘KBS의 아들’이라고 말했는데 이제야 고향에서 상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버지의 병환으로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털어놓으며 “고향이 준 선물이라 생각하고 더 열심히 뛰겠다”라고 다짐했다.

MBC의 대상은 유재석에게 돌아갔다. ‘놀면 뭐하니?’로 대상을 받은 유재석은 “하하, 우재를 비롯해 함께했던 멤버들, 그리고 아쉽게 하차하 진주, 미주, 이경이까지 모두 고생 많았다”라며 프로그램의 시간들을 함께 나눈 동료들을 챙겼다.

그는 “여러분의 정성과 노력 덕분에 이 자리에 스무 번 넘게 설 수 있었다”라며 “방송 환경이 점점 어려워지는 가운데서도 웃음을 주기 위해 애쓰는 모든 예능 PD와 동료들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MBC에서만 9번째, 통산 21번째 대상의 주인공이 된 유재석은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30개까지 노력해보겠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SBS 연예대상의 주인공은 이상민이었다. 30일 생방송으로 열린 ‘2025 SBS 연예대상’에서 이상민은 대상 후보에 오른 유재석, 전현무, 탁재훈, 신동엽, 서장훈, 지석진 등을 제치고 대상을 품에 안았다.

이상민은 “‘미운 우리 새끼’ 첫 녹화가 에어컨도 없는 집에서 이사하던 날이었다. 빚에 허덕이며 사는 제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는데 그 삶이 사랑받을 줄 몰랐다”라며 “방송을 통해 평생 벗어나지 못할 것 같던 빚을 갚게 될 줄도 몰랐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미운 우리 새끼’는 제2의 인생이 모두 담겨 있다. 어머니를 떠나보내고, 힘든 시간을 마무리하고, 올해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도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돌싱포맨’까지 SBS가 제게 준 모든 기회에 최선을 다했다”라며 “이 은혜를 잊지 않고 SBS에 폐 끼치지 않도록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마무리했다.

◆연기대상 MBC 서강준, KBS 안재욱·엄지원, SBS 이제훈

3사 연말 연기 시상식이 배우들의 시간과 고백으로 채워졌다. 2025년 한 해 안방극장을 책임진 배우들은 각 방송사 무대에서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연기에 대한 고민과 다짐을 함꼐 전했다.

MBC 연기대상은 ‘언더커버 하이스쿨’의 서강준이 받았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올해의 드라마상까지 수상하며 작품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서강준은 “군대를 다녀온 뒤 처음 찍은 작품이라 이 현장이 너무 그리웠다”라며 “10년 넘게 연기하면서 늘 감사했지만 솔직히 그 마음을 잊고 살았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촬영하면서도 ‘언제든 대체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저보다 더 노력하고 훌륭한 분들이 많기 때문에 내가 왜 이 자리에 서 있는지 늘 고민하게 된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끝내는 그날까지 대체되고 싶지 않다”라며 “더 간절하게 연구하고 연기하겠다”라고 다짐했다.

KBS 연기대상은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의 안재욱과 엄지원이 공동 대상을 받았다. 해당 작품은 대상 포함 11관왕을 차지하며 시상식의 중심에 섰다.

안재욱은 “대상은 저와 인연이 없는 상인 줄 알았다”라며 “열심히 할 때 오히려 큰 상과는 멀어지는 것 같아 자책도, 불평도 많이 했던 시간이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특히 그는 전년도 대상자였던 故 이순재를 언급하며 “그릇이 너무 작았던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됐다. 이 상의 무게와 책임감을 잊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엄지원 역시 이순재와의 인연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연기를 전공하지 않아 늘 부족하다고 느꼈다”라며 “‘무자식 상팔자’를 통해 배우로서 큰 전환점을 맞았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대상의 무게를 알고, 진심을 전하는 연기를 하는 배우가 되겠다”라고 약속했다.

SBS 연기대상은 ‘모범택시3’의 이제훈이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지민, 박형식, 윤계상, 고현정과의 경쟁 끝에 이름이 호명됐다.

이제훈은 “‘모범택시’가 시즌3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시청자분들의 지지 덕분”이라며 “오상호 작가님과 제작진, 무지개운수 식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했다. 김도기 역을 연기하며 겪은 외로움과 부담도 털어놓으며 “연기는 하면 할수록 더 어려워진다. 그럼에도 버틸 수 있었던 건 팬들의 응원 덕분”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이 시리즈가 5년 넘게 이어질 수 있었던 이유는 시청자들의 공감과 사랑”이라며 “분노하고 공감해준 그 마음이 이야기를 계속 써 내려갈 수 있게 했다”라고 강조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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