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톤 별 오렌지 메이크업
입력 2013. 04.10. 14:27:33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최근 메이크업 트렌드를 살펴보면 ‘비비드 컬러’를 빼고 말하긴 힘들 만큼 그 영향력이 매우 커졌다.
지난해 핫핑크 컬러의 립스틱 열풍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시즌에는 오렌지가 그 바통을 이어갈 새로운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여배우나 여자 아이돌 가수들의 오렌지 메이크업이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맥 수석 아티스트 변명숙은 “오렌지는 현재 전 세계 패션과 뷰티를 지배하고 있는 메가 트렌드 컬러로써, 오렌지로 메이크업을 하면 남다른 개성과 함께 상큼 발랄한 느낌을 주면서도 동시에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해 준다”며 “매끈하고 화사한 피부를 완성한 후, 오렌지 컬러로 입술을 물들여 상큼하고 세련된 메이크업을 완성”하라고 조언했다.
핑크 메이크업에 비해 오렌지 메이크업은 스킨 톤 보정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피부의 붉은 기를 잘 정리하는 피부 표현이 중요하다. 또한 노란빛이 감도는 한국인의 경우 자신의 피부톤을 확실하게 파악하고 오렌지 메이크업을 시도하는 것이 알맞다. 만약 오렌지 입술이나 볼터치가 부담스럽다면 오렌지 빛 네일락커를 바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노란 피부

한국 여성들에게 가장 많이 해당되는 노란 피부 컬러에는 노란색을 상쇄시킬 수 있는 붉은 톤이 도는 오렌지의 립 컬러를 선택해야 한다. 붉은 기를 더함으로써, 전체적으로 훨씬 더 화사하고 생기 있어 보이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 메이크업은 스모키 메이크업 보다 눈매를 또렷하게 보일 수 있도록 깔끔하게 블랙 아이라인을 그려준다. 아이섀도도 아예 생략하는 것이 좋다. 블러셔는 옅은 핑크 톤의 블러셔로 생기 있는 느낌을 표현한다.
▶붉거나 하얀 피부

붉은 피부에는 옐로우 톤의 오렌지 립스틱을 발라주면 피부 톤이 전반적으로 차분하고 세련되어 보일 수 있다. 블러셔 역시 붉은 계열의 핑크 톤 보다는 옐로우가 살짝 섞인 피치 컬러를 선택해 립과 조화를 이루도록 한다.
특히 붉으면서도 피부가 전반적으로 하얀 편이라면 창백해 보일 수 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따뜻한 느낌의 오렌지 계열 립스틱을 발라준다. 블러셔는 생략하고 깨끗한 피부 표현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 어두운 피부

어두운 피부에는 레드에 가깝고 채도가 높은 비비드 오렌지 컬러를 선택한다. 소위 말하는 ‘다홍색’ 립스틱으로 대담하게 입술에 발라주면 피부가 오히려 깨끗하고 화사해 보일 수 있다.
눈매는 짙은 세미 스모키로 연출하면 섹시한 느낌까지 더할 수 있다. 여기에 펄감이 있는 오렌지 골드 컬러의 블러셔를 선택하여 어두운 피부에 은은한 윤기와 광택을 연출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맥, 안나수이, 에스티로더, 아리따움, 샤넬, 티브이데일리 제공, 원더걸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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