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S/S 준오헤어 트렌드 컬렉션 개최 ‘올해의 헤어는?’
입력 2013. 04.16. 23:26:39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토탈 뷰티 브랜드 준오헤어가 ‘제38회 주니어 스타일리스트 헤어쇼 및 2013 S/S 헤어 트렌드 컬렉션’을 지난 16일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준오 아카데미에서 주관, 커리큘럼을 모두 이수한 이들과 아카데미의 트렌드 팀과 함께 개발한 2013 S/S 트렌드를 컬렉션 방식으로 공개했다. 컬렉션은 패션계의 흐름과 뷰티 트렌드를 함께 접목시켜 총 4가지 테마로 소개됐다.
그 중 첫 번째 테마인 ‘Monochrome Space’는 미래 지향적인 현대 건축물과 유리의 조형성에 영감을 받아 투명에 가까운 금발과 기하학적 컷트로 표현했다. 깔끔한 스트레이트 헤어의 여러 헤어 라인의 연결되지 않은 이른바 디스커네션 기법으로 강조됐다. 컬러는 쿨 베이지와 파스텔 핑크를 조화시켜 미래지향적 느낌을 전달했다.
두 번째 ‘Maxi-Orient Muse’에서는 최근 패션계에서 다양한 각도로 관심을 받고 있는 동양의 신비함을 헤어스타일로 선보였다. 모발의 끝인 아웃라인을 강조한 보브헤어를 바탕으로 대칭 혹은 비대칭 라인의 컷을 더했다. 특히 선명한 레드와 은은하게 푸른 빛 그레이 헤어 컬러를 강조한 점이 돋보인다.
세 번째 ‘Monoptical’은 1960년대 이후 부각된 현대 미술의 경향인 옵아트와 60년대 트위기 메이크업을 함께 소개했다. 단순성을 강조하기 위해 점, 선, 면과 같은 기본 요소를 이용한 3D 옵티컬 효과를 헤어에 고스란히 나타냈다. 전체적으로 줄무늬, 바둑판 무늬 등 옵티컬 패턴에 기반을 둔 스트레이트 헤어스타일이 대부분이다. 이번 컬렉션에서 가장 대중성을 둔 헤어 컬렉션을 소개한 것이 바로 이 테마라고 볼 수 있다.
마지막 ‘Minimal-Deconstruction’은 일반적인 방식에 따라 디자인하는 것을 거부하고 규칙과 관습을 파괴한 해체주의적 헤어스타일이다. 가장 독특한 스타일을 제안한 이 테마는 모발의 자연적 흐름을 사용한 포니테일 스타일을 기반으로 각각의 구획을 나눠 각기 다른 개별적 디자인을 머리 위에 얹어놓은 스타일이다. 특히 탑 부분과 베이스 부분에 야광염료를 더한 염색이 눈길을 끌었다.
준오헤어 강윤선 대표는 “19년째, 일년에 2번씩 헤어 트렌드 쇼를 진행하고 있다”며 “대중 뿐만 아니라 뷰티업계에서도 헤어 트렌드를 이끌어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진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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