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이드 슈즈와 방수 스프레이만 있으면 장마철 신발 고민 NO
입력 2013. 06.17. 21:17:27
[매경닷컴 MK패션 남자영 기자] XTM ‘옴므5.0’ 비스포크 서비스 구두 편에서 스타일리스트 정윤기는 진정한 멋쟁이는 여름에 스웨이드 슈즈를 신는다고 말했다. 스웨이드 슈즈는 그 소재의 특성상 겨울용 신발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그러나 사실 스웨이드 슈즈는 색감을 표현하는데 유리해 화창한 여름에 화사한 색감을 나타낼 수 있는 포인트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스웨이드 슈즈는 일반적으로 색에 있어서 제약이 적다. 갈색부터 빨강, 노랑, 초록, 파랑 등 원색과 파스텔 계열이 많이 사용된다. 운동화처럼 화려한 색감으로 캐주얼한 느낌이 강하지만 소재의 특성상 포멀한 느낌도 동시에 표현된다. 또한 대부분 클래식한 윙팁이나 세련된 로퍼 스타일로 구현되기 때문에 수트에도 부담 없이 쉽게 매치할 수 있다.
수트를 입을 때 브라운 스웨이드 윙팁 슈즈는 수트에 클래식한 멋을 더해준다. 또한 끝단을 살짝 말아 올린 그린 치노 팬츠와 옐로우 스웨이드 로퍼는 경쾌함과 위트를 한껏 끌어올린다. 여름에 많이 입는 화이트 팬츠에 블루 스웨이드 슈즈 역시 여름철 쿨 매치로 손색없다. 배우 유지태가 신은 그레이 스웨이드 슈즈 역시 클래식하거나 캐주얼하게 어느 옷에나 잘 어울린다.
그러나 스웨이드 슈즈는 눈, 비 등 물기에 쉽게 손상되거나 변형이 되기 때문에 여름철 잘 신지 않게 된다. 그만큼 관리가 어려운 까다로운 아이템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스웨이드용 방수 스프레이가 출시돼 스웨이드 신발 관리와 보존이 쉽다. 방수 스프레이가 뿌려진 스웨이드 슈즈는 오염이 쉽게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비 오는 날 레인부츠와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먼저 스웨이드 전용 브러시로 신발의 먼지와 오염물질을 제거한 후, 방수 스프레이를 골고루 뿌린다. 뿌릴 때 주의할 점은 30cm 이상 떨어져서 분사해 스프레이 성분으로 인해 신발이 변색되는 것을 막는다. 스프레이를 뿌리고 15분 정도 자연스럽게 건조하면 되고, 2~3회 정도 이를 반복하면 코팅막이 형성된다.
오늘부터 시작해 수요일까지 장마가 예보돼 있다. 신발 선택이 어려운 장마철에 방수 스프레이를 뿌린 스웨이드 슈즈를 신고 나서보는 것은 어떨까. 우중충한 날씨에 발끝으로 화사함을 표현하며, 쏟아지는 빗속에도 위축되지 않고 자유로운 발걸음을 뗄 수 있다. 러버 슈즈의 유치함이 아닌 스웨이드 슈즈의 우아함과 함께 장마를 즐겨보자.
[매경닷컴 MK패션 남자영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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