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흠집 게이트 ‘아이폰’, 흠집과 작별하나?
- 입력 2014. 03.07. 09:03:37
-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지난해까지만 해도 애플은 소비자가 새로 산 아이폰에 흠집이 나 있어도 교환이나 환불을 일절 거절해왔다.
따라서 아이폰5는 출시와 동시에 ‘흠집 게이트’라는 말이 붙을 정도로 국내외 여론의 논란이 됐고, 소비자 원성을 샀다.
결국 공정거래위원회가 심사에 나섰고, 애플은 지난해 말 출시된 아이폰5S부터 소비자 과실이 아니면 흠집 역시 환불이나 교환이 가능하게끔 자사 약관을 시정했다.이런 흐름에 따라 최근 애플은 기기 스스로 흠집을 없앨 수 있는 기술 특허를 출원하기에 이르렀다.
미국 특허청(USPTO)에 따르면 애플은 ‘도광판 손상을 일으키는 인공물을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과 방법(Systems and Methods for Preventing Light Guide Plate Scratching Artifacts)’이란 특허를 출원했다.
해당 특허는 흠집이 생긴 곳으로 물질이 흘러 들어가 이를 사라지게 만드는 코팅 기술이다. 이 코팅 기술이 표면을 미끄럽게 만들어 충격 시 흠집이 나기 힘들게 할 뿐더러, 표면에 작은 돌기를 형성해 충격을 흡수할 수 있게끔 한 것이다.
이 특허를 통해 그동안 애플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편리한 사용성에도 불구하고 그 뒤를 잇던 취약한 내구성에 대한 지적이 한층 걷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K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