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vs 손연재, 무스탕의 재해석 ‘시크 vs 러블리’
입력 2014. 10.13. 16:40:58
[시크뉴스 곽윤 인턴기자] 배우 고준희와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 손연재가 화보를 통해 상반된 무스탕 룩을 선보였다.
고준희와 손연재는 13일 공개한 패션 화보를 통해 코트와 테일러드 재킷 등 다양한 겨울 아우터 웨어를 선보였다. 특히 각자의 개성을 살린 무스탕 스타일이 눈길을 끌었다.
무스탕은 원래 전쟁 중 조종사들이 애용했던 겨울용 방한복으로 전투기 머스탱(Moustang)의 이름을 따 명칭이 붙여졌다는 설도 있다. 전쟁 후에도 무스탕은 특유의 실용성과 멋스러움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으며 일상복으로 자리매김했다. 보통 겉면은 양가죽으로 제작되고 안감은 양털로 덧대어져 있어 탁월한 보온성을 자랑한다. 또한 제복을 떠올리게 하는 스타일리시하고 터프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두 사람은 ‘잇걸’답게 무스탕의 특성과 자신의 매력을 잘 조화시킨 룩을 연출했다. 고준희는 도도하고 세련된 평소 이미지를 살려 독특한 색깔로 진화한 무스탕 룩을 선보였다. 겨울 시즌 트렌드 컬러인 버건디 색깔의 양털에 짙은 네이비색 양가죽이 어우러져 고혹적이면서 시크한 느낌을 연출했다.
여기에 미디움 기장의 블랙 플리츠 스커트를 매치해 무스탕 특유의 매니쉬한 느낌을 중화시켰다. 또 검은색 태슬 장식인 꽃 모양 귀걸이를 착용해 다소 칙칙해 보일 수도 있는 룩에 재치 있는 포인트를 줬다.
귀엽고 깜찍한 이미지로 ‘국민 여동생’이라는 칭호를 얻은 손연재는 이번 화보에서 무스탕을 사랑스럽게 재해석했다. 그는 네이비 색 겉감과 아이보리 색 안감을 사용한 무스탕을 입어 조종사라기보다는 동화 속 양털 깎는 소녀 같은 천진한 이미지를 살렸다.
그는 또 유니크한 그리드 패턴이 들어간 미니 스커트와 니삭스를 착용해 과하지 않으면서 발랄한 느낌을 더했다.
보기엔 좋지만 보온성이 떨어지는 코트와 따뜻하지만 패셔너블하지는 않은 패딩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다면 올 겨울에는 무스탕에 도전 해봐도 좋다.
이 때 본인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컬러에 신경을 쓰면 더욱 멋스럽게 무스탕 룩을 시도할 수 있다. 다크한 컬러의 무스탕은 시크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고 밝은 색깔의 양털이 들어간 베이직한 무스탕은 어려보이는 느낌을 주는 것이 가능하다.
[곽윤 인턴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매긴, 하이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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