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준상 vs 이정재 ‘쓰리피스 슈트’의 마력, 여자가 열망하는 ‘남자’란?
- 입력 2014. 11.07. 10:37:45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남자 옷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못하는 여자들이 늘고 있다. 보이프렌드 피트도 모자라 아예 남자 옷을 사서 스타일링하는 등 열풍은 쉽게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여자들이 제아무리 열망해도 결코 정복할 수 없는 것이 슈트이다. 특히 쓰리피스 슈트는 완벽한 애티튜드가 요구되는 남성들만의 전유물로 여성들에게는 ‘넘사벽’ 패션이다.단, 완벽한 보디라인이 받쳐주지 않으면 아저씨로 전락하고 마는 위험천만한 선택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배우들에게조차 쓰리피스 슈트는 쉽지 않은 패션이다.
배우로서 연기력뿐 아니라 완벽한 자기관리로 여느 젊은 배우 못지않은 막 중년에 접어든 남자배우들은 20대 젊은 배우들과는 또 다른 자극적인 매력이 있다. 특히 이들이 슈트를 완벽하게 소화한 모습은 아이돌에게는 불가능한 마력의 아우라를 발산한다.
영화, 드라마, 뮤지컬에 이어 MBC ‘진짜사나이’ 2기 맴버로 발탁돼 예능으로 활동 폭을 넓힌 유준상은 중년 유부남 배우의 패러다임을 바꾸며 주목받고 있다. 어린 동료를 다독이는 부성애는 물론 힘든 군사훈련에서도 에이스의 면모로 다소 시들해진 프로그램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에 참석한 유준상은 그레이 블록체크의 쓰리피스 슈트로 완벽한 비율의 몸매를 드러냈다. 여기에 레드 타이까지 더해 다소 난해해보일 수 있었지만 몸에 적당히 피트되는 깔끔한 실루엣이 체크의 매력을 업 시켰다.
매번 슈트의 정석을 보여주는 이정재는 영화 ‘빅매치’ 제작보고회에서 피코트를 연상시키는 짧은 더블버튼재킷이 인상적인 쓰리피트 슈트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팬츠도 복사뼈가 보이는 길이로 재킷과 밸런스를 맞추고 커다란 버클이 시선을 끄는 구두를 신어 전체적으로 쓰리피스는 클래식하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렸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이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