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고은·린·유라, 너무 다른 ‘블랙드레스’ 스타일 열전
- 입력 2014. 11.14. 13:11:00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2014 멜론 뮤직어워드’가 어제(13일) 저녁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이 가운데 추운 날씨에도 드레시하고 파격적인 의상으로 갈아입은 스타들의 모습이 주목된다.
특히 레드카펫 메인 의상 중 하나인 블랙드레스가 실루엣, 소재 면에서 훨씬 다양해졌다. 배우 한고은은 불혹의 나이에도 매끈하고 탄탄한 보디라인을 드러낸 블랙 미니드레스를 입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그는 조금만 군살이 있어도 겨드랑이 살이 집힐 위험이 높은 X자 스트랩 튜브톱 드레스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무엇보다 마돈나의 콘 브라를 연상케 하는 가죽 소재 톱을 앞과 뒤의 길이가 완전히 다른 비대칭 실크 원피스 위에 덧입어 전투적이면서도 농염한 블랙 스타일을 완성했다.
가수 린 역시 허벅지 깊숙이까지 커팅 장식이 들어간 레이스 장식 블랙드레스로 파격적인 모습을 완성했다. 보디라인에 완전히 밀착한 드레스의 실루엣뿐 아니라 블랙 레이스 아래 깔린 누드톤 원단이 전체적으로 야릇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걸스데이의 유라는 다소 실망스러운 블랙 스타일을 보였다. 소매가 나팔꽃 모양으로 넓게 퍼진 그의 블랙드레스는 레이스와 실크 소재까지 애매하게 조합을 이뤄 아이돌 특유의 톡톡 튀는 멋을 잃어 아쉬움이 따른다.
무엇보다 어떤 의상을 입든 자신의 장단점을 파악한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드를 보이는 것이 레드카펫 위에서 빛나는 기본 수칙이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이미화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