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카펫 女아이돌의 어정쩡한 걸음걸이 부르는 ‘바로 그 옷’
입력 2014. 11.14. 14:28:16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추운 날씨에도 짤막한 의상을 입고 레드카펫 위를 오르내리는 여자 아이돌들의 어정쩡한 걸음걸이와 수줍은 애티튜드가 전체적인 스타일을 방해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그렇다면 레드카펫 위에 오를 때 생길 수 있는 난감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멀리해야 하는 의상은 무엇일까. 첫째로 대체로 단이 높은 레드카펫의 포토존을 오를 때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이에 길이가 너무 짧거나 꼭 달라붙는 H라인 치마, 노골적으로 허벅지를 드러낸 초미니 하이웨이스트 팬츠는 레드카펫에서의 애티튜드를 망칠 위험성이 높은 의상이다.
실제로 어제(13일) 진행된 ‘2014 멜론 뮤직어워드’에서도 에이핑크 윤보미와 정은지, 씨스타 다솜과 효린이 짤막한 펜슬스커트나 초미니 하이웨이스트 팬츠로 어색한 걸음걸이를 보여 아쉬움이 따랐다.
다솜과 정은지는 보디라인에 꼭 달라붙는 짧은 H라인 원피스에 굽 높은 하이힐을 신어 무방비 상태의 하의가 되고 말았다. 이에 다솜은 속옷이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 재킷으로 치마 앞을 가리는가 하면 정은지 역시 웅크린 포즈로 포토존에 올라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짤막한 하이웨이스트 팬츠를 택한 효린과 윤보미는 속옷이 직접적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비교적 당당한 걸음걸이를 보였다. 그러나 팬츠도 조금만 다리를 뻗어도 엉덩이 라인이 보일 정도로 길이가 짧거나 답답해 보일 만큼 허리선이 높으면 민망한 상황을 연출할 수 있다.
그렇다보니 학다리를 쭉 뻗은 효린이 포토존을 오르는 순간에도 아슬아슬하게 엉덩이 라인이 보일 듯한 장면이 포착됐고 허리선이 너무 높은 팬츠와 아찔한 굽 장식의 부츠를 택한 윤보미는 배와 엉덩이 실루엣에 신경을 쓰고 있는 듯한 어색한 걸음걸이로 아쉬움을 남겼다.
실상 레드카펫이 익숙치않은 여자 아이돌들은 종종 무대에 오를 때처럼 노출이 과한 의상을 택하는데 그들의 수줍은 애티튜드와 예측하지 못한 부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노출이 레드카펫 스타일을 망치는 이유가 될 수 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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