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프로스트’ 기자간담회 의상을 보면 극중 캐릭터가 보인다
입력 2014. 11.18. 17:37:50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닥터 프로스트’ 배우들이 배역의 성격을 반영한 의상으로 기자간담회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닥터 프로스트(극본 허지영, 연출 성용일)’ 제작발표회가 성용일 PD, 배우 송창의, 정은채, 성지루, 이윤지가 참석한 가운데 18일 오후 2시 서울 강남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7층 셀레나홀에서 열렸다.
이날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배우는 천재 심리학자 닥터 프로스트 역을 맡은 송창의였다.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그의 백발 헤어. 극중 프로스트는 30대 중반의 미남 천재 심리학자로 겉은 완벽하지만 타인을 향한 애정이나 슬픔, 동정 같은 공감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인물이다. 특유의 냉정하고 시크한 성격, 날렵한 얼굴선, 날카로운 눈빛에 은발 머리는 프로스트의 트레이드마크다.
송창희는 완벽한 은발 헤어로 변신하기 위해 이틀에 걸쳐 다섯 번의 탈색을 시도했지만 결국 머리가 타는 불행(?)을 겪고 가발을 쓰고 연기하게 됐다. 그는 평범한 검정색 하의에 파란색과 회색이 조화를 이룬 체크 프린트 코트를 매치해 단조로움을 피했다.
명랑 쾌활한 성격의 조교 윤성아 역을 맡은 정은채는 통통 튀는 발랄한 매력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만큼 자유분방한 캐주얼 차림으로 나타났다. 달마시안 무늬의 시폰 원피스에 에스닉한 프린트가 들어간 남색 상의를 매치하고 무릎을 덮는 길이의 카키색 롱부츠로 포인트를 줬다. 의상과 어울리는 풀어진 듯한 웨이브 헤어로 자유분방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프로스트(송창의)와 함께 범죄 사건을 해결해나갈 베테랑 형사 남태봉 역을 맡은 성지루는 형사 역에 딱 들어맞는 검은색 가죽점퍼로 활동성을 살렸다.
프로스트(송창의)의 대학 동문이자 한때 이성으로 애정을 품었던 심리학과 교수 송선 역을 맡은 이윤지는 흰색 블라우스에 검정색 롱 스커트, 단발헤어로 도시적인 매력을 뽐냈다. 무채색 의상으로 다소 평범할 수 있지만 독특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끄는데 성공했다. 특히 허리 부분을 리본으로 묶는 디자인의 스커트를 착용해 노출 없이도 잘록한 개미허리를 드러내는 영리한 패션을 선보였다.
‘닥터 프로스트’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로 천재 심리학자 닥터 프로스트가 공식·비공식적으로 수사에 합류해 범죄를 해결하는 힐링 심리 수사극이다. 오는 23일 밤 11시 첫 방송.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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