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스웨터의 역설’, 쿨한 스타일링으로 ‘핫’하게?
입력 2014. 12.09. 13:09:49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화이트는 깔끔하게 보이지만 겨울철에는 다소 추워 보일 수 있어 스웨터에는 기피돼왔다. 그러나 올해는 화이트 스웨터가 ‘쿨’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핫’한 패셔니스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화이트 스웨터를 가장 ‘핫’하게 스타일링하기 위해서는 우선 겨울철이라는 이유로 따스한 느낌을 줘야 한다는 강박증에서 벗어나야 한다.
계절을 짐작할 수 없는 면사로 심플하게 짜 화이트의 깔끔하고 쿨한 느낌을 강조한 디자인을 고른다. 실루엣은 오버사이즈로 입었을 때 더욱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선택한다.
위너 남태현은 11월 22일 진행된 GS&콘서트에서 블랙팬츠와 오버사이즈 화이트 스웨터의 심플한 블랙&화이트 룩으로 쿨한 무대의상을 선보였다. 집에서 막 나온 듯 보이지만 블레이슬릿으로 포인트를 주고 상의와 하의의 균형에 세심하게 신경 써, 쿨해서 더 핫해 보이는 패셔니스타 스타일의 정석을 보여줬다.
같은 공연장에서 걸스데이는 화이트의 상의와 화이트·블루·레드가 배색 된 미니 플리츠스커트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 특히 소연은 캐주얼한 기본 화이트 스웨터를 선택해 깔끔하면서도 멤버 중 가장 쿨한 스타일을 보여줬다. 혜리는 소연과 달리 핫한 화이트스웨터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몸에 밀착되는 크롭트톱 형태의 터틀넥스웨터로 핫한 스타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11월 28일 ‘오드리 햅번, 뷰티 비욘드 뷰티’ 오프닝에 모습을 드러낸 김효서는 비숍 슬리브로 여성미를 강조한 여유 있는 실루엣의 화이트 스웨터와 5부 팬츠로 햅번 룩을 완성했다.
화이트는 스웨터에 한정되지 않고 화이트로 상·하의를 통일하는 과감한 시도로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때는 체크패턴이나 블루, 레드 등 눈에 띄는 색감으로 포인트를 줘야 쿨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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