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 김아중 vs 화이트 서지혜’ 패션으로 미리 보는 드라마 ‘펀치’
- 입력 2014. 12.12. 10:03:01
- [시크뉴스 곽윤 기자] 배우 김아중과 서지혜가 상반된 패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SBS 월화드라마 ‘펀치’ 제작발표회가 주요 출연진 및 이명우 PD가 참석한 가운데 1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렸다.
제작발표회 의상은 여타의 행사의상과는 또 다른 보는 재미가 있다. 배우들이 패션을 미모과시를 위한 수단으로써는 물론 극의 캐릭터의 성격을 보여주는 도구로도 적극 활용하기 때문이다.‘펀치’는 검사들의 삶을 묵직하고 밀도있게 그려낸 드라마다. 때문에 이날 배우들은 발랄한 느낌보다 고급스러운 아름다움을 살린 무채색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특히 김아중과 서지혜는 서로 다른 성격과 배경을 가진 캐릭터를 패션을 통해 이미지를 전달했다.
◆ 김아중- 우아한 미디 블랙 드레스
김아중은 ‘펀치’에서 이혼 후 아이를 혼자 키우는 싱글맘이자 정의감에 불타는 검사 신하경 역을 맡았다. 그는 무게감 있는 블랙 컬러 드레스로 직장 여성에게 어울리는 프로페셔널한 룩을 제안했다.
그의 드레스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독특한 실루엣이다. 그는 둥그스름하게 부풀어 오른 소매와 보트네크라인을 통해 강인하지만 동시에 부드럽고 연민 넘치는 신하경의 성격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또한 허리에 고급스러운 꽃 펜던트가 달린 벨트를 둘러 여성스러운 라인을 강조하면서 다리가 더욱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줬다.
◆ 서지혜- 섹시한 화이트 드레스
김아중이 다소 보수적인 패션으로 우아미를 뽐냈다면 서지혜는 과감한 노출 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서지혜는 이날 자신이 연기한 최연진이라는 캐릭터를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고시도 한번에 패스한 일명 ‘엄친딸’”이라고 소개했다.
과시적이지만 동시에 세련된 그의 드레스는 성공가도를 달려가는 최연진의 자신감을 보여주기에 적합한 아이템이다. 그는 어깨가 시원하게 드러나는 드레스로 늘씬한 상반신 라인을 자랑했다. 그러나 순수한 화이트 컬러와 레이스 소재를 택한 덕에 전체적으로 부담스럽지 않은 룩이 완성됐다.
우아한 액세서리로 허리를 강조한 김아중과 달리 그는 화려한 귀걸이를 착용해 가녀린 목을 더욱 두드러져 보이게 연출했다.
배우들은 이번 행사에서 ‘펀치’의 가장 큰 특징으로 선과 악으로 정의내릴 수 없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꼽았다. 또한 앞으로 극이 전개되면서 변화할 인물들의 관계와 성격도 관전 포인트라고 전했다. 이에 앞으로 김아중과 서지혜가 극중에서는 또 어떠한 패션으로 복잡한 인물들의 성격과 감정을 그려낼지 관심을 모은다.
[곽윤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이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