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일 통화스와프 협정 종료, 양국 껄끄러운 정치 상황 영향?
- 입력 2015. 02.17. 08:26:09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한국과 일본의 통화스와프 협정이 오는 23일 만기와 함께 종료된다.
외환 방어벽이 높아져 통화스와프가 필요하지 않다는 게 표면적인 영향이지만 껄끄러운 양국 간 정치 상황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일본 정부는 한일 통화스와프의 종결이 양국의 정치관계 악화에서 비롯됐다는 여론을 의식한 듯 양국 간 합의 사안임을 강조하고 있다.양국이 상당한 외환보유액이 있는 만큼 보험 성격이 짙은 통화스와프가 더는 필요치 않다는데 의견 일치를 봤다는 것이 일본의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처로 양국 간의 경제 협력이 중단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대외변수에 취약한 한국 경제의 특성상 다자간 경제협력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이에 일본과의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출처=YTN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