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의 속눈썹 길이, 안구 건조 막는 적정 길이는?
입력 2015. 02.27. 10:57:39
[시크뉴스 박혜란 기자] 최적의 속눈썹 길이가 소개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은다.

한 외국 매체는 적절한 속눈썹 길이가 눈을 떴을 때 그 폭의 3분의 1 길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이 길이의 속눈썹이 안구 건조를 가장 효과적으로 막는다는 사실이라고 밝혀진 것이다.

애틀랜타 조지아 기술연구소의 기계공학자 데이비드 후의 연구팀은 속눈썹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를 진행해 왔다. 연구팀은 고슴도치에서부터 기린에 이르기까지 포유동물 22종을 대상으로 눈을 떴을 때의 크기와 속눈썹 길이를 측정했다. 그 결과 고슴도치는 눈의 직경이 1㎝에 불과했고 기린 눈은 약 4㎝다.

사람 눈의 크기는 2㎝가량으로 연구원들은 예상대로 속눈썹이 길수록 눈도 크며 평균적으로 속눈썹 길이는 눈 너비의 3분의 1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들은 속눈썹 길이와 눈 속 공기흐름 사이에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지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연구팀은 안구 건조를 막는 적절한 속눈썹 길이가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연구팀은 속눈썹은 바람의 흐름을 안구 표면으로부터 떼어놓는 일종의 과속 방지턱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속눈썹이 없다면 안구 건조, 박테리아 등 미세 입자의 틈입에 취약해진다고 덧붙였다.

반면 속눈썹이 너무 길면 오히려 깔때기로 눈에 바람을 불어넣는 것 같은 현상이 생겨 안구를 더 건조하게 만든다고 전했다.

[박혜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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