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아·키썸·설리 ‘예쁘장한 악녀’들의 포인트 헤어스타일
- 입력 2015. 03.16. 15:04:29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아이돌 같은 외모이지만 스웨그 정신으로 무장한 래퍼 키썸부터 14살이나 차이 나는 최자와의 열애설로 큰 파장을 일으킨 에프엑스 설리, 상큼발랄 아이돌 갑옷을 벗고 섹시하게 솔로 데뷔한 걸스데이 민아까지 최근 작은 체구에 예쁘장하게 생긴 소녀들의 예측할 수 없는 활약상이 주목된다.
이와 더불어 그녀들의 아기 같은 외모와 어우러진 포인트 헤어스타일과 화장법이 돋보인다. 16일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벌인 민아는 눈두덩을 어두운 밤색으로 짙게 물들이고 길게 속눈썹을 연출한 채 중간 중간 여러 개의 톤으로 연출된 탈색 머리로 포인트를 준 모습.
민아
그런가하면 설리는 그녀의 단골 헤어스타일인 3:7 가르마의 긴 생머리를 한 채 정수리 부분부터 한 가닥 정도의 머리카락을 곱게 땋아 약간의 재미를 더했다. 그러나 지나치게 핑크빛으로 칠한 볼과 립, 아래 위 눈두덩이 게슴츠레해 보일 정도로 무거운 섀도는 그녀의 톡톡 튀는 매력을 반감시켜 아쉬움이 남는다.
설리
‘경기버스 소녀’에서 케이블TV 엠넷 ‘언프리티랩스타’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키썸은 경기 버스TV에서 보여 온 긴 생머리를 짤막하게 잘라내고 살구빛 감도는 금발 단발머리로 변신했다. 한편 2:8로 마구잡이로 넘긴 듯한 웨이브 헤어스타일과 긴 눈매를 강조한 아이메이크업, 입술만 살짝 핑크빛으로 물들인 모습이 그녀의 베이비 페이스와 스웨그 정신이 어우러지게 하는 키포인트다.
키썸, 설리, 민아가 긍정이건 부정이건 대중의 지지를 얻으며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이유는 순수한 외모 속에 숨겨진 반전 모습 덕분일 터.
키썸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DB, 티브이데일리 제공, 키썸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