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화이트 룩’ OX, 셀럽도 피해 가지 못하는 ‘화이트의 배신’ 김소연 vs 임지연
입력 2015. 04.01. 09:42:19

김소연, 신세경, 임지연, 문가영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지난겨울 화이트 룩의 인기가 봄여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화이트 룩은 한때 여름에 한정된 스타일이라는 인식이 강했으나 지금은 컬러 특유의 깔끔한 이미지 덕분에 클래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전체를 화이트로 통일하는 일명 ‘올 화이트 룩’이 주목받고 있는데 웬만큼 몸매가 되지 않으면 쉽게 시도하기 어려운 스타일이기도 하다.

올 화이트 룩을 시도해보기로 했다면 소재와 피트를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레이스나 아일렛 원피스가 아닌 이상 올 화이트 룩은 긴장감을 줄 수 있는 소재나 피트를 선택해야 후회를 남기지 않는다.

◆ 임지연-문가영 “긴장감 없는 화이트는 탄산 없는 콜라”


셀럽들에게도 올 화이트 룩은 쉽지 않은 듯하다.

영화 ‘인간중독’에서 신비한 매력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임지연은 지난달 26일 SBS TV `정글의 법칙 in 인도차이나` 제작발표회에서 신발까지 화이트로 통일한 올 화이트 룩으로 등장했다.

피부까지 하얀 그녀에게 화이트 룩은 더없이 완벽한 선택인 듯 보였다. 그러나 끝단이 살짝 퍼지는 어중간한 실루엣의 팬츠에 마치 아저씨처럼 소매를 둘둘 말아 올린 셔츠까지 라이징 스타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정도의 NG 패션을 보여줬다.

같은 날 영화 ‘장수상회’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문가영은 레트로 스타일의 화이트 원피스에 파스텔 핑크 메리제인 슈즈를 신은 상큼한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스타일링이었지만 하의와 달리 상의의 지나치게 노숙해 보이는 레이스가 긴장감을 떨어뜨리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 김소연-신세경 “완벽주의자만이 가능한 올 화이트 룩”


반면 김소연과 신세경은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완벽한 올 화이트 룩으로 그녀들이 출연하는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지난달 31일 JTBC 금토 드라마 `순정에 반하다` 제작발표회에서 김소연은 화이트 민소매 블라우스에 니랭스 펜슬스커트까지 몸에 피트 되는 디자인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구두까지 화이트를 선택했으나 허리의 블랙이 긴장감을 높여 극 중 비서 김순정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하루 앞선 지난달 30일 SBS TV 수목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제작발표회에서 신세경은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디자인의 화이트 원피스를 입고 등장했다. 이 원피스는 뒤가 살짝 긴 언밸런스 커팅으로 플라워 프린트의 안단이 노출돼 올 화이트 룩을 방해하지 않는 상큼한 포인트로 매력을 더했다.

올 화이트 룩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화이트로 통일하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긴장감과 느슨함의 조율, 여기에 엣지를 더하는 한 끗이 더해져야 의도한 바가 실현될 수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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