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하라-효연 ‘망사 집착’, 유행 얼리어댑터들의 NG 컷 “이건 아니잖아?”
- 입력 2015. 04.03. 10:47:50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올해는 시스루 패션이 강세다. 레이스, 오간자 등 각종 소재가 시스루 아이템에 사용되고 있는데 특히 섹시에 유독 집착하는 여자 아이돌 사이에서 ‘망사 패션’이 인기를 끌고 있다.
‘카라’ 구하라, ‘소녀시대’ 효연
그러나 망사 소재 아이템은 자칫 잘못하면 격이 떨어져 보일 뿐 아니라, 속이 은근하게 드러나는 여타 시스루와 달리 살을 그대로 드러내 수위 조절에 실패하면 기억하기 싫은 NG 컷을 남기기 십상이다.
패션에서 투철한 모험정신으로 걸그룹 ‘소녀시대’ 가운데서도 유독 ‘튀는’ 효연은 2일 한 스포츠 브랜드 행사장에 스포츠 브라톱에 블랙 망사 원피스를 걸치고 블랙 니삭스를 신고 등장했다.
유행 아이템을 선별하는 능력은 뛰어났지만, 신체조건과 어울리지 않아 머리부터 발끝까지 ‘투머치’ 패션의 정석을 보여줬다. 여기에 금발이 지나치게 포인트가 많은 스타일을 더욱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같은 날 행사장에 참석한 걸그룹 ‘카라’ 구하라는 소매의 스트라이프가 스포티한 느낌을 주는 블랙 크롭트 티셔츠에 블랙 미니스커트의 심플한 조합을 선택했다. 그러나 미니스커트 위에 망사 소재의 머메이드 스커트를 레이어드해 시선을 끌었다.
효연에 비해 전체적으로 무리 없는 시크한 스타일링이었다. 그러나 과장되게 큰 티셔츠와 길고 슬림한 스커트가 구하라의 작은 키와 만나 어색한 조합이 됐다. 특히 스포츠브랜드 행사에 충실하기 위해 선택한 운동화가 비율을 깨뜨려 아쉬움을 남겼다.
망사 패션 초보자들은 망사의 면적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톱에 망사 티셔츠를 레이어드하거나 스커트 길이 역시 무릎 밑으로 내려가지 않아야 노출 수위 뿐 아니라 안정된 비율을 유지할 수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