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웨어 ‘느낌’ 경쟁, 효연 ‘골프’ vs 강민경 ‘라이딩’ vs 박수진 ‘조깅’
- 입력 2015. 04.15. 16:08:06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나이 불문 운동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목 늘어진 티셔츠와 너울거리는 트레이닝복 팬츠를 입던 시절은 가고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운동복을 찾는 손길이 경쟁적이다.
강민경 효연
그렇다보니 자전거를 타더라도 다비치 강민경과 소녀시대 효연의 옷차림처럼 완전히 차이가 있다.
강민경이 다리에 꼭 달라붙는 시멘트색 레깅스와 슬립온, 짤막한 면 소재 재킷으로 일상에서도 활용 가능한 룩을 연출했다면 효연은 네크라인이 움푹 파인 슬리브리스톱에 화려한 프린팅 레깅스, 스터드 장식이 가득박힌 스냅백을 써 스트리트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다.
산다라 박 박수진 효연
한편 실내 헬스로 가녀리고 뻣뻣한 몸을 꾸준히 관리하고 있는 투애니원 산다라 박은 덩치 큰 반팔 티셔츠 안에 스판 소재의 긴팔을 넣어 입고 다리라인에 달라붙은 트레이닝복 팬츠를 입어 편안함과 실용성에 충실하는 모습. 대신 커다랗게 타이포가 쓰인 의상을 입고 여러 개의 컬러가 혼합된 운동화를 신는 방식으로 그녀만의 힙한 감성을 가미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조깅을 즐기는 박수진과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는 효연의 운동복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람을 가르는 운동인 만큼 다리라인에 완전히 밀착된 레깅스와 슬리브리스톱을 연출한 모습. 여기에 혹시 모를 추위나 비에 대비해 컬러감이 있는 바람막이 점퍼를 허리에 두른 모습이다.
효연 이해리
물론 어느 정도 옷차림 공식이 있는 특수한 운동을 즐길 때에도 색상, 프린팅 등으로 개성을 살릴 방법이 있다.
골프를 하는 효연은 다이아몬드 형태 체크무늬가 있는 조끼와 허벅지 위에서 너울거리는 베이지색 스커트, 가죽 베레를 착용하거나 잔 체크가 앞판에 더해진 니트와 5부 길이의 브라운톤 팬츠를 입는 등 차분하면서도 클래식한 모습을 연출했다. 대신 코발트블루나 버건디처럼 젊은 감성을 표현할 컬러 의상으로 택하는 것을 잊지 않는 모습.
또 스노쿨링을 즐기는 다비치 이해리도 부담스러울 수 있는 전신 수영복을 방수 소재의 하이웨이스트 쇼츠와 줄무늬 크롭트톱으로 대체해 허리를 살짝 드러낸 레트로 감성의 스노쿨링 룩을 완성했다.
이처럼 운동복 연출에도 선택의 폭이 다양해지면서 자신의 개성을 더할 운동복을 고르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분위기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효연, 강민경, 이해리, 박수진, 산다라 박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