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예슬 vs 박지윤, 극과 극의 계절감 잊은 패션 “얼리버드 예슬 승”
- 입력 2015. 04.27. 09:31:21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27일 서울 낮 기온이 26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돼 봄을 지나 본격적인 여름 날씨로 접어들었다. 이처럼 여름 문턱에 와있는 날씨 탓인지 지난 주말 내내 반소매 차림에 샌들을 신은 사람들로 거리가 채워졌다.
박지윤, 한예슬
24, 25일 하루 간격으로 패션 관련 행사를 참석을 위해 압구정을 찾은 한예슬과 박지윤은 한낮기온이 20도를 웃도는 따뜻한 봄 햇살 아래 극단적으로 갈리는 스타일을 선보였다.
24일 오후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낸 한예슬은 화이트 디스트로이드진과 커다란 입술 패턴의 화이트 민소매 티셔츠를 입어 여름 분위기를 냈다. 여기에 옅은 스카이블루의 프린지 베스트와 빨간 플랫폼 슈즈를 신어 밋밋할 수 있는 조합에 엣지를 줬다.
반면 박지윤은 25일 오전 블랙 스키니진에 카키 트렌치코트를 걸치고 행사장을 찾았다. 카키 컬러와 조금 두터워 보이는 원단까지 트렌치코트의 무게감이 날씨와 조화를 이루지 못했다. 여기에 머리 살짝 얹은 크라운이 긴 검은 플로핏햇이 비율을 깨뜨리고 카키 앤 블랙의 조합이 덥고 답답한 느낌을 연출했다.
한예슬은 한동안 이전과 달리 자신의 매력을 살리지 못하는 아이템과 몸에 맞지 않는 사이즈 선택으로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계절을 앞서 간 이 화이트룩은 패셔니스타의 센스가 더해져 매력 있게 연출됐다.
박지윤은 컬러나 아이템의 조합은 흠잡을 데 없었지만, 봄여름보다 겨울을 앞둔 늦가을 패션으로 셀럽 아우라를 조금 비껴가 아쉬움을 남겼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이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