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윤아 vs ‘풍문’ 고아성, 샤넬이 문제 사람이 문제?
입력 2015. 05.06. 11:27:03

고아성 윤아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지난 4일 서울 DDP에서 샤넬 2015-16 크루즈 컬렉션이 진행된 가운데, 쇼를 보기 위해 참석한 소녀시대 윤아, 배우 고아성의 샤넬 룩에 대해 극명하게 엇갈린 대중의 평이 따랐다.

각각 90년생 92년생이란 점을 고려했을 때 샤넬 의상 특유의 귀족주의 실루엣과 색감, 장식적 요소가 그녀들을 나이에 비해 훨씬 노숙해 보이게 했다는 점이 가장 안타깝게 여겨지는 부분이다.

고아성은 짙은 밤색 셔츠 스타일 실크 원피스에 실버 메탈 샌들힐을 더했는데, 칙칙한 의상 컬러는 물론 뒤판을 따라 과도하게 많은 드레이핑이 연출된 탓에 노숙한 분위기를 피해가기 어려웠다.

그런가하면 윤아는 속이 살짝 비추는 실크 블라우스와 황금색 실로 촘촘하게 자수가 더해진 랩스커트로 요조숙녀같은 느낌을 살리려 애썼다.

그러나 짤막한 치마 길이가 그녀의 신체 부위 단점인 오자 다리를 두드러지게 했고, 블라우스의 너울거리는 하이네크라인과 치마의 바로크풍 장식을 세련되게 소화하기에는 그녀의 스타일링 역량이 다소 부족해 보였다.

물론 고아성의 보헤미안 분위기 플리츠 원피스, 윤아의 새빨간 미니원피스처럼 평소 그녀들의 스타일 지수가 그리 높지 않았던 것으로 봤을 때 뭇 샤넬 의상만의 문제는 아니겠지만 젊은 세대가 소화하기에는 샤넬의 귀족주의 문턱이 지나치게 높아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샤넬,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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