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씨엘, 외모 DNA 100%ㆍ감성 DNA 0% “닮았지만 닮지 않았다?”
입력 2015. 08.27. 10:54:57

김진경, 씨엘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김진경이 씨엘과 닮았다는 말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가운데 풀 메이크업을 한 김진경과 씨엘의 모습이 같은 사람이 화장만 달리한 듯한 모습이어서 눈길을 끈다. 반면 두 사람의 표정에서 풍기는 느낌이 매우 달라 ‘닮았지만 닮은 게 아니다’라는 말을 실감하게 한다.

김진경은 2012년 ‘도전슈퍼모델코리아3’ 출신 모델로 평소에는 화장기 없는 순둥이 같은 모습이지만 화장에 따라 느낌이 드라마틱하게 달라진다.

특히 굵고 거친 컬이 들어간 롱웨이브에 살짝 치켜 올라가운 눈꼬리와 짙은 핑크 립스틱을 바른 사진에서는 마를린먼로 분위기로, 주근깨가 보이는 투명 피부톤에 뱅해어의 일자 단발을 한 사진에서는 마틸다와 니키타를 섞어 놓은 느낌으로 모델답게 다중 얼굴을 보여줬다.

반면 씨엘은 짙은 아이라인과 풍성한 속눈썹으로 눈매를 크고 또렷하게 강조하고 입술 역시 또렷한 선과 볼륨을 도드라지게 하는 글램 메이크업으로 ‘쎈 언니’ 이미지를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전혀 다른 감성 DNA로 완성된 풀메이크업임에도 다르다고 하기에는 비슷한 느낌의 외모가 보는 이들을 혼란스럽게 한다.

김진경은 23일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디자이너 황재근의 씨엘과 닮았다는 발언에 가위를 내던지듯 내려놓는 모습으로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의 글을 올렸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진경, 씨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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