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진 vs 려원, 영원한 가을 컬러 ‘레드립’ 대결
입력 2015. 09.07. 15:47:10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가을과 함께 레드립 트렌드가 돌아왔다.

쌀쌀해지는 날씨에 따라 무거워지는 의상에 힘을 실어줄 메이크업은 단연 레드립이다. 올블랙 컬러와 환상적인 궁합을 보이는 레드립 메이크업은 컬러 하나만으로 얼굴을 더욱 화사하게 만들어 줄 뿐 아니라 무심한 듯 시크한 분위기를 내기에도 제격이다.

레드 립스틱을 활용한 원 포인트 메이크업을 연출할 때에는 피부 표현을 최대한 깔끔하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먼저 컨실러를 사용해 잡티를 커버하고 피부톤을 보정한 뒤 전체적인 베이스를 만든다. 특히 입술 주변의 메이크업을 꼼꼼하게 커버해야 립 메이크업이 지저분해 보이지 않는다. 단 컬러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포인트가 되기 때문에 기타 색조나 볼터치 등은 자제하는 것이 좋고 아이라인과 마스카라 역시 심플하게 연출한다.

흰 피부의 대명사 박수진은 지난 5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입생로랑 뷰티 꾸뛰르 메이크업쇼에서 레드립으로 고혹적인 느낌의 메이크업으로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그녀는 투명한 피부에 어울리는 완벽한 레드 컬러를 선택해 깨끗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아이 메이크업은 얇은 아이라인과 마스카라만으로 연출해 한층 또렷하면서도 생기 있게 마무리했다.

같은 날 정려원은 레드립을 입술 가득 정확하게 그려 넣은 뒤 눈매에 브라운 컬러를 덧입혀 한층 완성도 높은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눈두덩이에 엷은 브라운톤 셰도우를 넓게 발라 그윽하게 표현한 뒤 눈꼬리 부분에는 속눈썹을 길게 붙여 글래머러스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마무리로 눈썹을 일자 모양으로 굵게 그려 얼굴이 한층 어려 보이는 동시에 더욱 짧아 보이게 연출했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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