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정연 단발 변신, 소두녀에게 치명적인 쇼트단발 “어떻하지?”
- 입력 2015. 09.10. 08:51:35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오정연 아나운서가 프리랜서 선언 후 ‘아나테이너’로서 이미지 정체성의 또렷한 가닥을 잡지 못한 모습이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킨다.
오정연
오정연 아나운서는 고전무용으로 다져진 균형 잡힌 보디라인은 물론 가늘고 선이 긴 보기 드문 우아한 몸매를 가지고 있다. 특히 지상파 아나운서들이 연예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얼굴로 어려움을 겪는 것과 달리 똘망똘망한 이목구비의 작은 얼굴이 배우로서 가능성도 내비친다.
볼륨 없는 귀밑길이의 짧은 단발이 몸과의 균형을 깨뜨리는 것은 물론 반묶음머리로 조금이나 있는 볼륨을 완전히 눌러 단점을 부각했다.
연예계 대표 소두 한예슬은 단발로 절정의 이기를 끌었다. 그녀의 단발은 턱선 밑으로 오는 길이에 웨이브펌으로 볼륨을 줘 작은 얼굴을 드라마틱하게 돋보이게 했다.
오정연의 쇼트단발 선택은 탁월했지만, 길이와 컬의 조절로 자신의 장점을 진정한 강점으로 전환하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