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컴백, 아이돌의 탈을 쓴 아티스트 [종합]
입력 2016. 02.25. 17:20:35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걸그룹 마마무(솔라 문별 휘인 화사)가 아티스트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쏟아지는 아이돌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가창력으로 ‘실력파 아이돌’로 인정받고 있는 마마무. 앞서 프리 싱글 ‘아이 미스 유(I Miss You)’ ‘1cm의 자존심’을 공개한 직후 독창적인 음악으로 음원차트 상위권을 휩쓸었다.

마마무의 첫 정규앨범 ‘넌 is 뭔들’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무브홀 에서 열렸다.

데뷔 1년 8개월 만에 내놓는 마마무의 첫 정규앨범 ‘멜팅(Melting)’에는 타이틀곡 '넌 is 뭔들'을 비롯해 ‘아이 미스 유(I Miss You)’ ‘1cm의 자존심’ ‘우리끼리’ ‘금요일밤’ ‘고향이’ ‘이모션(Emotion)’ ‘펑키 보이(Funky Boy)’ ‘나만의 Recipe’ ‘고양이(Cat Fight)’ ‘저스트(Just)’ ‘걸크러쉬(Girl Crush)’ 등 다양한 장르의 총 12곡이 수록됐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전 멤버들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점이 가장 주목된다. 이에 대해 솔라는 “멤버들 전부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떨리고 설레인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음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멤버들은 막힘 없는 시원한 대답을 쏟아냈다. 휘인은 “더 애착이 가는 활동이 될 것 같다. 뜻 깊게 활동을 하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앨범에 12곡의 트랙이 담겨있다. ‘걸 크러쉬(Girl Crush)’라는 곡 빼고 11곡은 한 번도 공개하지 않은 신곡으로 담겨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첫 정규 앨범인 만큼 애정도 크고 욕심도 많았다. 휘인은 “발라드를 해본 적이 없어서 힘들었다. ‘아이 미스 유’라는 곡이 어려웠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솔라는 “‘고향이’라는 곡이 진심을 담기가 어려웠다. 하다 보니 욕심이 생겨 자꾸만 수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즐기는 자를 이길 수가 없다고 했던가. 마마무의 자신감에는 이유가 있었다. 화사는 “회사에 많은 작곡가들이 영입되어서 저희와 함께 즐기면서 작업할 수 있는 분위기였다. 폭넓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문별은 “이번 앨범이 저희 마마무의 이야기를 담는데 의미가 있어서 더욱 많이 참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마무는 유독 여성 팬들이 많은 그룹으로 잘 알려져 있다. ‘걸크러쉬’의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이유는 다름 아닌 ‘공감의 힘’이었다.

솔라는 “저희 음악을 사랑해 주시는 분들과 소통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수록곡을 선정할 때에도 팬들과 여러 번 소통했다. 이런 모습을 좋아해주시는 것이 아닐까”라고 말했다. 또한 문별은 “‘걸크러쉬’라는 말을 들으면 자신감이 생긴다”고 웃어 보였다.

휘인은 “저희 노래 가사가 여성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많다. 솔직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제4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에서 올해의 신인상 여자그룹을 수상한 마마무. 많은 사랑을 받은 그룹인 만큼 부담감도 클 터다. 그러나 마마무는 부담감을 이겨낼 긍정적인 마인드까지 갖췄다.

이번 활동 목표를 묻는 질문에 화사는 “부담과 책임을 많이 느꼈다. 멤버 각자에게 지워진 짐이 많아서 멤버들 얼굴을 보면 안쓰럽기도 했다”며 “그래도 ‘음오아예’ 보다는 높은 성적을 거두는 게 목표다. 모두 1위를 바라긴 하지만,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해본 적이 없으니 그 근처라고 가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반면 문별은 “크게 가겠다. 음악방송 1위로 잡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날 마마무는 마지막 무대 ‘아이 미스유’를 통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보여줬다. ‘믿고 듣는 마마무’가 괜한 말이 아니었다. 무대가 끝나자 기자석 곳곳에서는 박수갈채가 터져 나왔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기자들이 박수를 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마마무는 26일 자정 ‘멜팅(Melting)’을 온 오프라인을 통해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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