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에스타, 차오루·예지 활약 힘 입어 이번엔 날아오를까 [종합]
- 입력 2016. 03.09. 12:55:58
-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걸그룹 피에스타(재이 린지 예지 혜미 차오루)가 예능 대세로 떠오른 차오루와 예지의 활약을 도움닫기 삼아 컴백에 나선다.
피에스타의 두 번째 미니 앨범 ‘어 델리케이트 센스(A Delicate Senc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9일 오전 서울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열렸다.
피에스타의 이번 앨범은 지난 해 첫 번째 미니 앨범 ‘블랙 라벨(Black Label)’을 통해 보여준 새드 섹시(Sad sexy) 콘셉트의 연장선으로 타이틀곡 ‘미러(Mirror)’를 비롯해 총 5곡이 수록됐다.
데뷔 5년차에 접어든 피에스타는 ‘하나 더’ ‘짠해’ 등 다양한 곡으로 활동해왔지만 큰 빛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해 멤버 예지가 케이블TV Mnet ‘언프리티 랩스타2’에서 래퍼로서의 매력을 뽐내며 걸크러쉬 열풍의 선두주자로 떠올랐고, 중국인 멤버 차오루는 MBC ‘일밤-진짜 사나이’ ‘우리 결혼했어요’ ‘마이 리틀 텔레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해 예능 대세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피에스타의 완전체 활동에 대한 관심 역시 쏠린 상황.
이날 리더 재이는 “‘짠해’ 활동 후 1년 만에 컴백을 하게 됐는데 쇼케이스가 데뷔 후 처음이라 떨리고 설렌다.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린지 또한 “다른 가수 분들이 쇼케이스 하는 것을 보고 우리는 언제 하나 부러워했는데 오늘 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차오루는 피에스타와 타 걸그룹들의 차별점으로 “절박함, 간절함”을 꼽으며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말도 있지 않나. 정말 열심히 해서 1위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미러’는 이별을 경험한 후 느끼는 여자의 슬픈 감정을 담은 신스 팝 장르의 곡으로 사실적인 가사와 멤버들의 매력적인 보컬이 돋보인다. 재이는 이번 신곡에 대해 “한층 더 성숙해지고 여성스러워진 모습을 담았다”며 “외면적인 것뿐만 아니라 내면적인 모습도 성숙해진 피에스타를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솔로 활동을 마무리한 예지는 “피에스타 다섯 명 모두 항상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연습해왔다. 그래서 후회는 없었다”며 “좋은 기회가 찾아와 다시 한 번 활동하게 됐다. 이번에 정말 잘 되고 싶다”고 밝혔다. 차오루 또한 “가수로서 많은 것 보여드리고 싶다”며 “무대에서 노래도 많이 부르고 싶고 많은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전방위적 활약으로 피에스타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차오루와 예지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재이는 “예전에는 피에스타라고 하면 그런 그룹이 있었냐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요즘에는 예지와 차오루 언니가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알아봐주시고 잘 됐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며 “멤버들인데도 감사하다. 피곤하고 힘든 것 참으면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어서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혜미 역시 “자랑스럽고 대견하다”며 “주위 사람들도 예지 멋있다, 차오루 예쁘다고 해주면 기분이 좋더라”고 말했다.
이제 조금씩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만큼 1위 공약에 대한 질문에는 조심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은 고민 끝에 “음악방송에서 5위, 음원차트 일주일 간 20위 했을 경우”를 공약 이행 조건으로 내세웠고, 예지는 “노래 제목이 ‘미러’인 만큼 거울이 필요한 곳에 기증을 하겠다”며 “사연을 보내달라”고 말했다.
피에스타는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음악방송 활동 열심히 하고, 예능 등 개인 활동도 많이 하고 싶다”며 “해외 활동 계획은 구체적이지는 않지만 항상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 활동을 하고 싶은 나라로는 차오루의 나라인 중국을 꼽았다. 차오루 역시 향후 중국 진출에 대한 바람을 드러내며 “소처럼 일하겠다”는 각오를 덧붙여 웃음을 전했다. 피에스타가 예지, 차오루의 활약에 힘 입어 완전체 활동도 주목받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피에스타는 이날 정오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앨범 전곡 음원을 공개하고 활동에 나선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