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폭넓어진 음악세계 '몬베베' 기대해 [종합]
입력 2016. 05.18. 15:53:54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셔누 원호 기현 형원 민혁 주헌 아이엠)가 폭넓어진 음악세계를 가지고 팬들에게 돌아왔다.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몬스타엑스의 세 번째 미니앨범 '더 클랜 파트1 로스트(THE CLAN Part.1 LOST)'의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몬스타엑스는 8개월 만에 완전체로 모여 공식석상에서 얼굴을 비췄다. 지난해 다리를 다쳐서 그룹 활동에 불가피하게 참가하지 못했던 민혁은 "작년에 다리를 다치고 나서 해외 무대 연말 시상식 등을 참가하지 못하고 모니터링을 했다"며 "무대에 빨리 서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우리 멤버들이 멋있어 보였다. 몬스타엑스를 보며 무대에 대한 그리움이 컸다"고 고백했다.

세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걸어'는 몬스타엑스의 시그니처 사운드로 대표되는 파워풀한 사운드와 퓨처 베이스(Future Bass)가 결합된 힙합곡으로 저돌적인 사랑법을 그린 노래다. 특히 압도적인 펀치라인과 로맨틱한 멜로디, 직설적인 노랫말이 쉴 틈 없이 교차되는 등 음악과 퍼포먼스가 역동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주헌은 "타이틀곡 '걸어'는 내 모든 것을 올인 하겠다는 의미다. 저돌적인 사랑을 표현한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비트가 강렬하지만 멜로디가 서정적인 곡이다"라고 확 바뀐 몬스타엑스의 음악적인 콘셉트를 설명했다.

이번 앨범은 2.5부작 대형 프로젝트 '더 클랜'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다. 음악뿐 아니라 패션, 비디오 아트 요소가 고루 어우러진 작품이다. 타이틀곡 '걸어'를 비롯해 '엑스 걸(Ex Girl)' '네게만 집착해' '반칙이야' '백설탕' '비코즈 오브 유(Because of U)'등 6곡이 수록됐다.

기현은 "2.5부작이 끝났을 때 몬스타엑스의 색깔이 무엇인지 보여드리려 한다"고 말했다. 또 원호는 "이번 활동이 끝나고 앨범을 발매하면서 확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라며 "저희만의 다른 캐릭터를 담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한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드라마 테마와 음악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강렬한 인상을 더한다. 깊이 있는 메시지를 담아내 몬스타엑스의 이미지를 다양하게 확장시켰다는 평. 히트 메이커 신동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감각적인 영상을 탄생시켰다.

기현은 "드라마타이즈를 하려면 연기를 해야 하는데, 눈물 연기도 있고 자기만의 아픔을 표현하는 연기가 있었다. 그런데 감독님이 의외로 우리 연기를 보고 칭찬을 해줘서 자신을 얻고 할 수 있었다"라고 촬영 당시 분위기를 밝혔다.

특히 맞는 연기를 탁월하게 소화한 형원은 "내가 맡은 역할이 부모님한테 많이 맞고 불쌍하고 그런 연기였는데, 내가 생긴 게 그랬는지 감독님이 잘 어울릴 거 같다고 나를 그 역할에 뽑아줬다"라며 "최대한 간절하게 보이고 약해 보이려고 연습을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몬스타엑스는 중국 예능 '개세음융' 출연을 확정 지었다. 6월 첫 방송 예정인 강소 위성TV의 EDM 서바이벌 프로그램 '개세음웅'에는 왕리홍, 싸이, 봉황전기, 하린 등 한중 최고 아티스트가 멘토로, 몬스타엑스, 아이콘, SNH48 등 한중 인기스타들이 멘티로 참여하며 리믹스 대결을 펼친다.

민혁은 "중국 활동은 음반 활동은 정해진 바 없지만 중국 웹드라마를 촬영했다. '더 리믹스'라는 큰 프로그램을 나가면서 중국 일본으로 진출할 기회를 엿보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1위 공약도 잊지 않았다. 원호는 "1위를 할 때마다 집에 걸어갔다가 음악방송까지 또다시 걸어가는 것이 꿈"이라며 센스 있게 신곡을 홍보했다.

그는 "1년 전 데뷔 전에는 데뷔만 하면 모든 게 이뤄질 것 같다는 생각에 데뷔만을 위해 죽어라 연습하고, 서바이벌에 참여했다. 막상 데뷔하고 나니 우린 우물 안 개구리였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쟁쟁하고 멋있는 친구들이 많고, 우러러 바라보는 선배님들을 보니 많은 걸 경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1년이 지난 지금 되돌아보니 굉장히 어른이 된 기분"이라며 "막상 크게 달라질 것 없이 열심히 활동해야겠다는 각오다. 멤버들과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셔누는 "오늘을 기점으로 '더 클랜'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시리즈인 만큼 나아지는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며 "멋있고 섹시한 다양한 모습 보여 드릴테니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몬스타엑스는 이날 '몬스타엑스 더 클랜 파트1 로스트'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펼친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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