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Monster’ 트리플 ‘M’ 완성한 ‘글로벌 대세’ [종합]
입력 2016. 06.08. 12:46:00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엑소가 정규 앨범 3집 EX’ACT(이그잭트)을 통해 ‘Mood’ ‘Motion’ ‘Movie’의 완벽한 트리플 ‘M’을 완성했다.

8일 오전 서울 삼성동 SMTOWN 코엑스 아티움에서 엑소(EXO)의 정규 앨범 3집 ‘EX’ACT(이그잭트)’ 발매 기념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번 앨범은 독특한 사운드와 신선한 보컬 패턴이 돋보이는 ‘Monster’(몬스터)와 경쾌한 R&B 펑크 댄스곡 ‘Lucky One’(럭키 원)의 더블 타이틀곡으로 구성됐다. 이 밖에도 ‘Heaven’(헤븐) ‘Stronger’(스트롱거) ‘Cloud 9’(클라우드 나인) ‘유리어항(One and Only)’ ‘Artificial Love’(아티피셜 러브) ‘백색소음(White Noise)’ ‘They Never Know’(데이 네버 노우)까지 총 9곡이 수록됐다.

이번 앨범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를 연상시키는 선과 악의 대립 혹은 강렬함과 순수함의 극적인 대비로 이루어졌다. 블랙과 화이트를 대비시켜 엑소가 지닌 양면적인 반전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수호는 “‘몬스터’와 ‘럭키 원’의 음악적 색깔이 극명하다”며 “음악적 색이 맞지 않는 분들이 있을 수 있어서 양면성을 가진 곡으로 선곡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마디로 괴물 같은 곡”이라며 “사운드부터 웅장하다. 어둡지만 신선한 보컬이 돋보인다. 퍼포먼스가 정말 괴물이다”라고 강조했다.

‘움직임’ 역시 주목할 만 한 점. ‘으르렁’에서 보여줬던 남성적인 카리스마가 또 한 번 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M자를 상징하는 포인트 안무가 중독적인 사운드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에 대해 백현은 “몬스터라고 할 때 M자 형태를 그리는 손 모양이 포인트”라며 “그 모습을 주의 깊게 보셨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카이는 “이번 앨범은 전혀 새로운 퍼포먼스를 만나볼 수 있고 노래에 맞게 콘셉추얼 하게 준비했다. 다른 곡보다 노래가 강렬하기 때문에 강렬한 퍼포먼스다. 1분 1초도 지루할 틈이 없다”고 말했다.

두 곡의 뮤직비디오는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한 감각적인 영상미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한다. ‘역시 엑소’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파워풀한 구성으로 완성도 높은 하나의 드라마를 그린다.

수호는 “‘럭키 원’은 엑소 데뷔 초 볼 수 있었던 초능력을 재현했다. 재미있는 요소가 많다. 초능력을 잃어버려서 병원에 가는 내용이다”라고 말했다.

백현은 “실험을 받던 도중에 각성을 해서 악당들이 있는 행성을 탈출하는 모습이 그려진다”고 덧붙였다. 이어 “예전으로 돌아가서 원래 엑소의 색을 보여드리는 것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몬스터’를 선택했다. 무대를 보시고 강렬한 힘을 얻어 가시라는 의미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다른 아이돌 가수에 비해 엑소 멤버들의 자작곡이 부족하다는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 점. 첸은 “직접 자작곡으로 무대를 설 수 있는 게 목표”라며 “앨범 준비를 하면서 멤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부분을 알려달라고 말했다. 앞으로 많이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심경을 드러냈다.

찬열은 “예전부터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아직까지는 많이 부족하다. 작곡가를 직접 찾아다니며 배우고 있는 중이다. 조만간 퍼포먼스 뿐 아니라 다른 방면으로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엑소는 정규 1집과 2집 모두 앨범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하며 더블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바 있다. 이번 3번째 앨범에서도 밀리언셀러를 충분히 노려봄직하다. 팬층이 두터운 그룹인 만큼 벌써부터 66만 장 이상 선주문으로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기 때문.

리더 수호는 “66만 장 선주문을 했다고 들었을 때 놀랐다”며 “정규 3집으로 준비해서 앨범을 냈지만 꾸준한 사랑을 받는 것은 욕심이라고 생각한다. 앨범 수록곡을 들려 드리지도 않았는데 선주문을 해주신 점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밀리언셀러를 돌파한다면 가문의 영광이 아닐까”라고 밝혔다.

첸은 “앞으로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활동하는 데 많은 힘을 얻고 동기부여가 됐다”고 덧붙였다.

새롭게 그리고 싶은 목표에 대해서 백현은 “연말 시상식에서 4회 연속 대상을 받고 싶다”며 “굳히기에 돌아가고 싶다. 나중에 책에 남을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솔직한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수호는 “이번 정규 3집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한다. 아직 올해의 반도 안 갔는데 벌써부터 계획이 다 되어있다. 앞으로도 새로운 콘서트를 비롯해 깜짝 놀랄만한 선물이 많으니 기대해 달라”고 팬들을 위한 당부를 잊지 않았다.

엑소는 오는 9일 케이블TV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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