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걸크러쉬→바비인형 180도 변신…넘나 예뻐진 ‘여친돌’ [종합]
입력 2016. 06.29. 12:15:36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걸그룹 소나무가 확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소나무의 세 번째 미니 앨범 ‘넘나 좋은 것’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9일 오전 서울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열렸다.

소나무의 세 번째 미니앨범은 트랙 순으로 사랑에 빠진 과정을 묘사해 한 편의 핑크빛 연애스토리로 구성됐으며,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넘나 좋은 것’을 비롯해 ‘클로저(CLOSER)’ ‘센스 넘쳐’ ‘B.F’ 등 총 6곡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넘나 좋은 것’은 핑크빛 사랑에 취한 소녀의 고백을 트렌디한 유행어를 차용해 표현한 곡으로 특유의 중독적인 후렴구가 돋보인다.

지난해 ‘쿠션(CUSHION’ 이후 일년 만에 컴백한 소나무 멤버들은 이날 “무대에 오르기 전에 손에서 땀이 났다. 막상 무대에 서보니 즐기면서 했던 것 같다”며 “오랜만의 컴백이라 설레고 떨린다. 앞으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데자부(Deja Vu’ ‘쿠션(CUSHION)’ 등으로 걸크러쉬를 유발했던 소나무가 이번 앨범에서는 사랑스러운 바비인형 콘셉트를 내세워 180도 변신을 꾀했다.

이에 대해 리더 수민은 “확 바뀌면 대중도 ‘왜 갑자기 바뀌었지’ 생각하실까 싶지만 여자의 변신은 무죄이지 않나. 데뷔 때는 어두운 콘셉트였는데 점점 밝아지고 있다. 이런 콘셉트도 소화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민재 또한 “이런 소녀스러운 콘셉트를 정말 해보고 싶었다. 지난 앨범에서도 후속곡은 밝은 노래로 해서 반전 매력을 보여드렸던 것 같다”며 “저희 나이다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다.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새로운 콘셉트로 활동하게 돼 어색함은 없냐는 질문에 수민은 “‘우리에게 이런 모습도 있었구나, 여성스러운 면도 있었구나’ 싶었다. 평소 성격이 묻어나는 것 같아 오히려 잘 맞는 것 같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또 “앨범이 처음부터 끝까지 스토리텔링으로 구성돼 보는 재미, 듣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일년 공백기를 가진 만큼 동료 아이돌들의 활약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이에 대해 수민은 “소속사 대표님도 그렇고 저희도 조급해하지 않았다. 반짝 뜨기보다는 앨범에 공을 들여서 오래 가는 건전지 같은 그룹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의진은 “동기 분들이 많이 활동하는 것을 보면서 부럽다기 보다는 본받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각기 다른 콘셉트이지 않나. 저희도 배울 점을 찾기 위해 모니터링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크나큰, 구구단 등 독특한 이름을 내세운 그룹들이 잇따라 데뷔했다. 소나무도 데뷔 초반 독특한 한글 이름으로 주목받았다.

이에 대해 민재는 “저희도 처음에는 그룹명을 듣고 당황했지만 한번 들으면 쉽게 잊혀지지 않고 저희 개개인은 잘 모르셔도 소나무라는 그룹이 있다는 사실은 아시더라. 뜻도 정말 좋아서 자긍심을 갖고 있다”며 “데뷔한 분들 중에 특이한 이름이 많이 나오시더라. 구구단이라는 이름을 듣고 깜짝 놀랐는데 조금 지나면 익숙해져서 저희처럼 자긍심을 갖게 되시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수민은 “일년 만에 컴백하는 만큼 무대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우선 음악방송 활동 열심히 하고 좋은 기회가 온다면 연기, 예능, 라디오 등에서도 활약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사랑스러운 ‘여친돌’로 돌아온 소나무가 이번 앨범을 통해 어떠한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소나무는 이날 정오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앨범 전곡 음원을 공개하고 활동에 나선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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